전출처 : 진/우맘님의 "귀차니스트와 아기엄마들을 위한 피부관리!"
진짜 귀차니스트의 화장이란....
과연 비슷비슷한 세럼과 크림과 로션은 따로 따로 발라야 할까?
이렇게 세분화된 품목은 화장품 회사의 품목늘리기 정책에 의한 것은 아닐까라는 '음모론'에 평소 심정적으로 상당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아침마다 지각이 아슬아슬한 마지막 순간까지 신문보느라 뭉기적거리다가 10분만에 세수, 칫솔질, 화장, 옷갈아입기, 나갈 준비를 끝내야 하는 스릴을 맛보는 처지이기에, 골수 귀차니스트로서의 머리 굴리기를 시도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하나의 병에 세럼, 로션, 크림을 다 담아서 휘휘 저어서 골고루 섞어 두었다가,
한번만 듬뿍 바르는 것으로 일거 삼득! ^^;;
혹시 얼굴이 땅기면, 이 복합제제를 다시 한번 바르구요.
여동생에게 '생활의 지혜'라고 알려주니까, '엽기야~~!'라는 평가가 돌아오더군요. --;;
평소에 에센스나 크린싱이나 팩을 하지 않는데, 갈수록 피부가 비명을 지르는 것 같습니다.
'제발 신경좀 써줘~~!!'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