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바위 2004-02-20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선물하는 기쁨을!
반갑습니다. 가을산님. 저는 산이라면 봄산, 여름산, 가을산, 겨울산 다 좋습니다. 봄산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지나다가 `wish list` 만드신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제게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목록에 있는 책 중에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참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쓴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도 너무 좋습니다. 후자를 먼저 읽고 저자에 푹 빠져있던 차에 이번엔 과학책을 써내서 경악했고 감동했습니다. 대단한 필력에 좋은 내용, 기지에 찬 유머,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 백문불여일견. 두 권 다 선물드리는 기쁨을 주십시오. OK 사인 기다리겠습니다.
 
 
가을산 2004-02-19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주문할 때마다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서점에 가서는 잡았다 놓았다 하면서 살 타이밍을 고민해온 책인데...
제가 선물드린 건 너무 약소한건데, 이렇게 좋은 책을 받아도 될까요? ^-^
('맘이라도 고맙습니다. 안주셔도 되요'라는 멘트는 그래도 끝까지 안하는걸 보면 저도 참..... '책'이라니깐.... 뭐... 흑흑... 속물이네요... ^^a )

ceylontea 2004-02-20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장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
그리고 가을산님...
ㅋㅋ 가을산님 코멘트의 맨 마지막 두 줄이 저를 미소짓게 하네요...
알라딘 서재를 다니다보면... 정말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다는 것을 느껴요...
알라딘에 오면 책 좋아하시는 분이 이렇게 많은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책을 안읽는다고 할까요?
저희 집은.. 요즘 저와 제 동생이 작년에 출산을 해서 어린 아기들 때문에 정신없어서 그렇지... 설이나 추석등의 연휴에 모이게 되더라도 각자 책 한권씩은 꼭 들고 와요... 텔레비젼 보는 것도 시들해지면... 서로들 차 마시고, 책 읽으며 잡담을 하지요...
홍차 마실까 커피 마실까 하면 둘 다 마시자로 거의 결론이 납니다.. ^^ 히히..

배바위 2004-02-20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OK사인 접수했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보내드려야 하는지를 제가 모르는군요.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sindbad@aladdin.co.kr).
그리고 실론티님, 반가워요. 명절에 책 들고 모이신다니 정말 멋진 가족이네요. 책읽고 차마시며 방담을 나눈다.... 명절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배바위 2004-02-20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정겹고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꼭 다시 그리 되실 겁니다.

ceylontea 2004-02-20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없어 보이는 가족이죠? ^^ (근데.. 사실 재미있고 즐거워요.. ^^)
근데... 사실... 요즘은 아기들이 많아 책보기는 좀 힘든 상황인데... 좀 크고 나면 다시 그리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