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야와 곰곰이의 세계지도 여행 ㅣ 픽처 스터디 4
야노쉬 지음, 오석균 옮김 / 계림북스쿨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간 그 1학년의 차이는,
아이들에게 사뭇 다른 느낌이 다가서나 봅니다.
이제 고학년에 속한 부담감,
수업교시도 많아지고, 사회와 수학이 어렵다고,
과학도 어렵다고 투덜투덜 댑니다.
4학년에 뭐가 결정된다는 그런 책도 있듯이,
4학년이란 숫자는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선생에게도
부담으로 다가서는 게 분명해 보여요.
그래서 저역시 고민을 했답니다. 4학년이 된 친구들과 함께 읽을 좋은 책이
뭐 있을까? 하고요. 이제 넓은 세상으로 한 발짝 내딛은 4학년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느끼고, 우리가 어디 쯤 살고 있는지
알아보고, 사회 과목에도 도움이 되라고, 세계지도여행을 떠났어요.
시중에 많은 세계지도 책들이 나와 있는데,
<호야와 곰곰이의 세계지도여행>(계림북스쿨)을 봤어요.
곰곰이가 태어난 독일에서부터 호야가 태어난 인도에 거쳐 세계를
여행하는 이야기죠.
책을 읽고 아이들과 4절지 색도화지에 둥근 세계지도를 하나 붙이고
5대양 6대주를 하나씩 소개해 나갔어요. 그랬더니 아주 근사한 아이들의
세계지도가 완성되었어요.
쓸 때는 힘들어 했지만, 막상 다 완성하고 나니 아이들도 저도 아주 뿌듯하고 기뻤답니다.
따스한 봄날, 꿈틀꿈틀 움직임이 많아질 아이들.
그 아이들과 세계지도를 펼치고 책속으로 여행을 떠나봐도 참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