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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ㅣ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15
허균 지음, 허경진 옮김 / 책세상 / 2004년 2월
평점 :
품절
홍길동전.....
허균이 쓴 책입니다. 적서차별제도를 비판하기 위해서 쓴 글인 것 같습니다.
홍길동이 주인공인데, 주인공인 홍길동이 적서차별제도에 불만을 품고 가출을 합니다.
동기없이 가출을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가출을 한게 좀 충동적인 것 같습니다.
적서차별제도에 불만이 있고 그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나간 것이지만,
만약 아버지가 혼을 내지 않았으면 아마도 안 나갔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홍길동은 늘 적서차별제도에 불만을 품고 또 충동적이다는 느낌으로 가출을 합니다.
가출을 하고 난 뒤 홍길동은 활빈당을 세워서 이제 국가에 맞서고 있습니다.
활빈당까지 세운 것은 무력을 이용해서 라도 적서차별제도를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홍길동은 활빈당과 함께 국가에게 맞서면서 탐관오리들을 응징하면서 다닙니다.
이것까지는 좋았습니다. 탐관오리들을 응징하고 백성들을 도왔으니까요.
하지만 홍길동은 결국 율도국으로 떠나고 맙니다. 왜 떠났을 까요??
활빈당이라는 조직도 있었는데, 자신이 더 맘먹고 했으면 아마 적서차별제도를 없애지 않았을 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도국으로 떠난 것은 자기가 먼저 '적서차별제도는 없어지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율도국으로 떠나서 나라를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왜 적서차별제도를 없애고 싶어했을까요? 제 생각에는 자기는 양반아버지의 아들이니까,
적서차별제도가 없다면 분명히 자기는 양반일 테고, 하인들에게 무시를 당하지 않아도 돼니까요.
이러고 보니 홍길동이라는 주인공은 책임감이 없어 보이는 주인공입니다.
일을 벌여 놓고 율도국으로 도망갔으니까 말이죠.
허균은 왜 적서차별제도를 없애지 못하고 율도국으로 도망가는 것으로 썻을까요?
만약 그 시대 적서차별제도가 없어지는 것으로 썻으면 허균은 죽었을 것 같아서,
율도국으로 간것으로 한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