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사의 세계사>

비밀결사의 세계사
김희보 지음 / 가람기획 / 2009년 11월

 

그간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보면서 등장했던 많은 비밀 단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댄 브라운 님의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로스트 심벌> 등의 작품을 보면..

 

"프리메이슨", "성전기사단", "일루미나티", "시온수도회"등..많은 단체들이 등장하고..

 

항상 비밀을 가진 단체로 묘사가 많이 되어 있었습니다..

 

<비밀결사의 세계사>는 그런 궁금중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는 책인 아닐까 싶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선 다양한 음모론과 미스터리들을 소개합니다..

 

꼭 이 프로를 챙겨보는 한 명으로 <비밀결사의 세계사>는 너무나 기대되는 작품이었고,

 

비밀단체는 과연 어떤 조직이고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비밀결사의 세계사>에서는 고대부터 동·서양의 다양한 비밀단체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세단체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그 조직에 대한 음모들을 밝힙니다..

 

그 세단체는 바로 "프리메이슨", "유대게이트", "시온수도회"입니다..

 

우선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비밀결사의 세계사>는 프리메이슨의 기원을 시작으로 발전의 역사,

 

입사식과 상징물의 대한 설명, 프리메이슨과 연관된 역사적사건..그리고

 

현재 프리메이슨에 얽혀있는 음모론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러 음모론과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세계 지배 전략, 록펠러 제국..

 

이제는 전세계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코드뒤에 숨겨진 음모, 그리고 프리메이슨이 추구하는 세계 정부 수립..

 

무서운 사실은 프리메이슨의 마스터가 이미 제 1차,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게 되는 배경이나 상황에 대해..

 

발발 이전에 얘기했고 그 얘기에 맞게 진행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미리 예측했던 제 3차 세계 대전...과연 그대로 진행될까요?

 

상당히 근접해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현재 상황들을 보면..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유대게이트"..사실 유대게이트라는 말은 처음으로 들어봤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대게이트"는 비밀조직이라고 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의 그민족에 대한 연대감을 이룬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단합심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죠..미국을 좌지우지하는 유명인사들의 대부분이 유대인이고..

 

유럽의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유대인인 로스차일드 가문등 세계 유수의 학자들이나 지도층에 유대인이 많이 있기에..

 

그런 만큼 유대인이 연합하고 그들 사이에 뭔가 음모가 있지 않을까하는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대게이트"에서는 이런 음모론보다는 유대인의 역사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시온수도회"는 아무래도 <다빈치 코드>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

 

예수 그리스도의 후손과 관련된 단체이지 않을까하는 음모론의 주요 비밀조직중에 하나이지요..

 

정확히 "시온수도회"가 어떤 조직인지 알 수 없지만..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조직임에는 틀림없네요..

 

<비밀결사의 세계사>는 이런 음모론에 중심에 있는 실체를 밝혀내기 보다는..

 

그 비밀결사의 단체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설명을 해주는 책인거 같습니다..

 

이런 미스터리하거나 음모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겐 추천해드릴만한 책입니다..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チ-ム·バチスタの榮光)>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ㅣ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1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7년 1월

 

요즘 재미있는 책 없나? 하고 검색을 하다 찾아낸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입니다..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는 제 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왜 지금까지 이 책을 읽지 않았나 싶었던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는 병원 내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둔 추리소설입니다..

 

천재 외과의사 기류 고이치 조교수가 이끄는 바티스타 수술 팀..

 

성공률이 60%에 불과한 어렵고 힘든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기류 팀은 90%에 육박하는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연속 25회 성공, 그러다 3건의 수술 중 환자가 사망을 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어고,

 

기류는 혹시 모를 팀 안의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팀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게 되고..

 

부정수소외래의 만년 강사 다구치가 이를 승낙..의료 사건 뒤에 숨겨진 내막을 파헤쳐 가는 내용의 메디컬 추리 소설입니다..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이전에 <의룡(醫龍)>이라는 만화책을 통해서..

 

병원 내의 권력과 관련된 끊임없는 암투와 바티스타 수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기에..

 

그리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추리 소설의 공간이 병원 내 진료소나 수술실이라는 점은 상당히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의학과 관련된 전문용어들이 종종 등장하지만..이정도는 누구라도 무난히 읽지 않으실까 싶어요..

 

시라토리라는 제 3의 인물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다구치가 바라보는 사건과 관련된 일종의 견학들이라고 하면..

 

시라토리가 등장하면서부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추리소설로써의 모습을 찾아가게 됩니다..

 

인물들과의 면담을 통한 각 인물들의 숨겨져있던 실제의 모습들과 그로 인한 이야기의 긴장감을 갖게 되네요..

 

추리소설임에도 현실 세계에서 의료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도 아주 잘 다루고 있네요..

 

작가이신 가이도 다케루가 현직 의사이다 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다음 시리즈 <나이팅게일의 침묵>도 어서 봐야겠어요~ ^O^V

<신곡 : 지옥편(La comedia di Dante Alighieri - Inferno)>

신곡 - 지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0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2010년 고전 읽기의 첫번째 작품은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 지옥편>입니다..

 

고전이라하면 다소 어려운 감이 있기에 그간 멀리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전을 해보면서 관심을 갖고 있던 작품 <신곡>에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신곡>은 스릴러, 범죄를 다룬 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인용되었던 작품이기에..

 

꼭~ 한 번은 읽어봐야지 했었던 작품입니다..

 

다들 아실테지만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등 세편으로 구성된 서사시 입니다..

 

<신곡 : 지옥편>는 단테가 베르길리우스를 만나게 되고 베르길리우스의 인도로 인해 지옥을 견학(?!)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서사시라는 독특한 문체로 구성된 <신곡>은 생각만큼 어려운 글도 씌여져 있진 않습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번역과 주석을 잘 해놓아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읽는데 조금씩의 막힘은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잘 모르는 내용이 많긴합니다..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 인물들과,

 

익히 들어보았던 그리스의 성현들, 로마시대의 영웅들, 그리고 당신 이탈리아 단테와는 적이었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단테의 지식이 얼마나 방대하였는지를 볼 수 있는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책 뒤에 주석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블레이크 님의 그림들은 다소 지루할 수 도 있는 부분에서..

 

신선함도 가져다주고 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기에 보다 더 그 장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옥의 입구를 들어가면서부터 지옥의 마지막 9번째 고리까지 내려가면서..

 

개인적으로 알고 있던 현자나 영웅, 신들이 죄를 짓고 여러 고리에서 벌을 받고 있는 모습은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의외로 성직자들이 모습이 많이 보여집니다..그중에서도 교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 얼마나 종교적으로 부패하였는지도 <신곡>을 통해 볼 수 있네요..

 

그리고 각 고리에서 그들이 받는 형벌은 지옥을 한 층 한 층 더 내려갈수록 더 잔인하고 무서운 모습이...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1300년대에 출간된 고전작품인데도  상당히 판타직적인 면도 강하고 상상력이 뛰어나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신곡 : 연옥편>, <신곡 : 천국편>에서는 과연 어떤 묘사와 상상력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39 클루스 1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ㅣ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39 클루스 시리즈로..

 

그 첫번째 이야기 <해골이 쌓인 미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시리즈로..

 

알려진 릭 라이어던 님의 작품입니다..퍼시 잭슨의 시리즈는 현재 영화로 제작되어서..

 

다음달에 개봉예정이죠..

 

39 클루스 시리즈 역시 영화화가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서 결정되었습니다..

 

39 클루스는 제목 The 39 Clues 에서 보듯이(clue : 단서, 수수께끼..대략 이런 뜻의 단어이죠..)..

 

39개의 단서를 쫓아서 카힐 가의 보물을 찾아가는 어드벤쳐 추리소설입니다..

 

추리가 가미된 두 주인공 댄 & 에이미 카힐 남매의 모험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싶네요..

 

<해골이 쌓인 미로>에는 정말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카힐이라는 가문의 사람들로 보물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이안, 나탈리 카브라 남매와

 

홀트 가, 앨리스테어 오(이 인물은 한국인이라는 설정), 스탈링 가의 세쌍둥이, 전 KGB요원인 이리나 스파스키,

 

세계적인 TV스타 조나 위자드 등..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해골이 쌓인 미로>에서는 이 인물들이..

 

카힐 가문의 사람이었고 미국인에게 있어 영웅적인 인물 "벤자민 프랭클린"과 관련된 단서를 쫓게 되는 여정의 시작을

 

다루었습니다..

 

<해골이 쌓인 미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보니..

 

청소년판 인디애나 존스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해골이 쌓인 미로>를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아직 39개의 단서들 중에 하나만이 나왔지만..

 

9권이 더 출간되어서 10권을 목표로 하는 39 클루스 시리즈..

 

앞으로 과연 어떤 단서들과 모험이 펼쳐질지 기다려집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ㅣ 두레아이들 그림책 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은정 옮김, 최수연 그림 / 두레아이들 / 2009년 12월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이신 래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가 지은 동화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는 최수연 님께서 그린 삽화들로 인해..

 

책을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했던 가족들, 아내, 아들을 모두 잃고 난 구두장이 마틴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성경책을 읽어보라는 조언을 듣게 되고 성경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게 되는 책입니다..

 

제목에서 보듯이 톨스토이가 말하려고 햇던 것이 바로 눈에 보이죠..

 

하지만 보고 나면 뭐라고 할까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네요..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을 책입니다..물론 어른이 보셔도 정말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