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해지는 추리의 반복.반전에 반전을 더하는...그러나 억지로 짜맞춘게 아닌,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이 책 제목이 왜 십자저택인지, 피에로의 음침한 분위기까지 더해 군더더기 없는 내용으로 380 페이지를 꽉 채운다.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나는 이런 것을 사랑한다.독자의 예측을 불허한다.다작을 하면서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독창성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능력이란... 부러울 따름마치 음악인이 작곡을 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영감같은 것이 떠오르나보다. ㅠ아직 추리미스테리 물의 고전을 읽지 못했다. 이 책 뒷편에 다카하시 가쓰히코라는 작가의 후기가 적혀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보면 엘러리 퀸이 떠오른다고 한다.셜록도 아직 못읽었고, 조만간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도 읽을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