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여사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만남!
두께에 비해 너무나 술술 읽혀서 좋았다. 책읽기가 느린 내가 이틀 만에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재미+교훈+감동의 3박자가 어우러졌다.
퍼즐을 완성하는 것처럼 4개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시작해 마지막 장에 한데 어우러지는 구성력이 돋보인다.
- 인간의 마음 속에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p.159
ps. 아래 스샷은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 말과 어찌나 비슷한지 가슴에 와닿았다. 어른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작가의 노련미를 느끼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많았지만 나는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