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여사에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첫만남!
두께에 비해 너무나 술술 읽혀서 좋았다. 책읽기가 느린 내가 이틀 만에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재미+교훈+감동의 3박자가 어우러졌다.
퍼즐을 완성하는 것처럼 4개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시작해 마지막 장에 한데 어우러지는 구성력이 돋보인다.


- 인간의 마음 속에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p.159


ps. 아래 스샷은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 말과 어찌나 비슷한지 가슴에 와닿았다. 어른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작가의 노련미를 느끼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많았지만 나는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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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9-04 2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fledgling님의 감상문을 본 것 같아요. 이제 자주 올려주십시오. ^^

fledgling 2015-09-04 21:13   좋아요 1 | URL
ㅠ매번 쓸까말까하다가 접어서... 무언가 적지 못한다 라는 것은 그 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서 적지 않았다고 변명을 해봅니다. 생각을 글로 정리하다가 소화가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앞으로 더 노력해 볼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