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핀의 모험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마크 트웨인 지음, 윤교찬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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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독서계획에 있던 책이 아니었으나 잠깐 머리를 식힐겸 가볍게 보려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볍게 읽기엔 두께가 묵직하긴하다. 동심의 세계를 느끼며 키득키득 웃었다.

귀엽고 깜찍하고 재치있고 사랑스러운 말썽꾸러기 톰과 헉. 애니메이션도 있다고하니 찾아볼까 생각중이다!

중고서적으로 저렴하게 구한 터라 천천히 보려했는데 도입부부터 너무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니 `톰 소여의 모험` 이란 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서 톰은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가 중반 이후부터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에는 `톰 소여의 모험` 이 없었다.
동네서점에서 찾아본 결과 민음사와 펭귄클래식에서는 출판됐는데도 재고가 없어서 안에 내용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문예출판사가 원서와 같은 삽화를 첨가하여 출간되어 있길래 구매하였다. 그래서 문예출판사 `허클베리 핀의 모험` 에도 삽화가 있나 확인해 보았으나 아쉽게도 없었다. 있었으면 삽화버전으로 구매할 책리스트가 늘어나는 셈이었으니 돈이 굳은 셈!

`톰 소여의 모험`으로 다시 톰과 헉을 만나러 가야겠다. 이 책에서 헉 핀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간만에 삽화와 함께 읽는 책이라 더욱 즐거울 것 같다.
순서상 톰 소여를 먼저 접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헉 핀으로 시작해도 상관없다고 본다. 작가가 매끈하게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이로써 미국문학 작품 한 편을 독파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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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2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밍웨이는 이 소설을 미국문학의 시작으로 보더군요. ^^

fledgling 2015-04-2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고보니 미국문학작품은 헤밍웨이를 먼저 봤었네요. 노인과 바다ㅎㅅㅎ 무기여 잘 있어라 사놓은지 몇달됐는데 조만간 봐야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