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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시간
최영인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1월
평점 :
10대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시간
사춘기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면.. 그 엄마는 대단한거가요?
솔직히 참 두려운 시간인건 맞는거 같아요.
분명 경험을 해봤는데. 엄마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것이
이렇게나 다른 눈이 된다는 거..
거기에 한없이 잘되기만을 바라는 내 금쪽같은 자식의 변화라는게.
두렵지 않을수는 없겠죠.
그래서 준비할려고요.
사춘기~ 공사중인 아이들의 머릿속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1/pimg_7226541281355182.jpg)
목차만 읽어도.
아~사춘기..
너 어쩌지?
엄마가 잔소리 안하고 넘어갈부분이 어디 한개도 없다는게.
일단 목차에서 한숨 한번 쉬고 가야할듯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1/pimg_7226541281355181.jpg)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글들이 너무 많았어요.
상전처럼 모시고 산다. 별일도 아닌데 짜증을 낸다.
저도 그렇게 자랐을텐데.
막상 이렇게 글로 읽어보니 그땐 왜그랬지? 하고 생각해보게 되네요.
여기서 문제하나!
"엄마는 그때 안그랬어."
안그랬다고요? 그랬어요. 우리는 과거 기억을 미화시키는 버릇이 있대요.
그러니..차라리..
"엄마도 그랬어..니 마음을 이해해" 라고 말하는게
아이와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 방법일지 몰라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1/pimg_7226541281355179.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201/pimg_7226541281355180.jpg)
부모의 역할.
정말 어렵죠.
아이에게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것.
자기주도 학습도 아니고.
이젠 감정도 스스로 자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니.
정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이 엄마인거 맞나봐요.
엄마로 산다는거..
세상에서 가장 많이 배워야 하고.
가장많이 에너지를 소비해야하고.
정말 보상은 있지도 않는 그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보면 웃고.
함께 하는거에 감사하는 건.
우리가 엄마이기 때문이잖아요.
10대의 우리아이.
너무 사랑해서 하는 충고의 말인데.
아이에겐 잔소리가 되고.
엄마의 관심이 그저 부담이 되는건..
아이 역시 엄마의 사랑을 알기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화내고 소리치는거 말고도 해줄일은 많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만 알려주면 될꺼 같아요.
책이 그렇게 말하네요.
긴책..단한줄이..답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