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오리는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베스 와그너 브러스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어공주, 못생긴 새끼오리, 눈의 여왕, 빨간구두 , 성냥팔이 소녀, 바보한스...

제목만으로도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

그 이야기의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색다르게 조명한 책

 

-종이 오리는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을 읽었어요.

 

 

 

 

 

 

들어가는말

P.11

 

 

 

 

많은 사람들이 안데르센의 동화는 좋아하면서도

안데르센이 예술가라는 사실은 잘 모른다.

 

 

예전 안데르센 동화 종이 오리기 라는 책으로 안데르센의 종이 오리기 작품을 만나본적이 있다.

그 작품들을 따라 오리면서..

누군가가 안데르센의 동화를 이렇게도 즐길려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 작품을 처음 만든 사람이 안데르센이라니..

새삼 놀랍다.

 

큰 손에 큰 가위로 종이를 오리고 있는 안데르센의 모습이라니..

펜을 들고 작품을 쓰고 있을거 같은 모습안에 겹쳐지는 그 모습이

새삼 정겹다.

 

 

작품마다 이름이 있는것도 재밌지만.

안데르센이 만든 작품들의 대다수는 누군가에게 만들어준 작품이라는거..

 

 

책을 읽으면서 안데르센에 대해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때론 꺾을수 없는 고집도 보이고.

지독하리만큼의 집념도 보이고

무엇보다 외로움도 보이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인간적인 모습도 보인다.

 

그에게 있어서 종이 오리기란..무엇이었을까?

그는 그 어디에도 종이 오리기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지 안았다고 한다.

다만 그의 종이 오리기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종이 오리기를 한 모습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려진다.

 

한낱 종이 한장의 작품이 어떻게 이렇게도 많이 남겨져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사람들은 안데르센이 오린 작품을 소중히 여겼다. 유명한 작가가 만든 것인 데다 세상에 둘도 없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안데르센은 종이 오리기를 할때 비슷한 소재를 자주 쓰기는 했어도 똑같은 작품을 만든 적은 단 한 번 도 없었다.

P.56

 
   

 

 

종이를 오리며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는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다면..

아무리 복잡한 작품이라도 밑그림조차 그리지 않고 손쉽게 종이를 오리는

마법같은 그 순간을 볼 수 있다면..

 

이책을 덮는 그 순간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출판사에서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끔은, 상상 -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그리는 마법
하비에르 페레스 지음, 김유경 옮김 / 어바웃어북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책에는 창의력을 키우는 책들이 많다. 하지만 어른들은..

창의력을 키워주는 책마저 이론적으로 다가간다.

어른들에게 창의력이란?

또 다른 고민이 아닐까 싶다.

가끔은, 상상!

이 책은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그리는 걸로 시작한다.

나라면 어떻게 생각할지.

나는 주어진 그림에서 무엇이 떠오르는지

그냥 부담 없이 그려보는 책.

​읽어보는 파란 책과 내 생각으로 만드는 분홍 책 2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책에 그려진 그림들은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전구, 포ㅡ, 숟가락, 호루라기, 나뭇잎으로 그려졌다.

 

책 속에는 익숙하게 보아왔던 것들을 익숙하지 않게 볼 수도 있고.

나도 나도 ~하며 작가와 다름없는 생각을 만났을 때는

즐겁기도 하다.

 

 

 

책을 보며 작가의 상상과 글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면

 

나의 생각을 그려볼 수 있는 분홍 책에서.

그냥 한 장 한 장 넘기다.. 문뜩 떠오르는 그림들을 그려본다.

아이와 함께 그려보며..

어른보다 더 넓게 펼쳐지는 생각보따리 앞에서.

과연 내가 무엇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고정관념에 빠져서.

익숙하게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면 틀린 거 같은 마음..

마음껏 끄적이라는 분홍 책이.

작가의 글이 있는 파란 책보다도 부담스러운 건

내 눈이 틀에 박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더 잘 그려야지 하고 고민하며 들여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냥 어렵다 느끼면 넘겨라.

 

넘기고 넘기다 보면 그릴 수 있는 페이지가 생기고.

또 넘기고 넘기다 보면 생각이 더 많이 날지도 모른다.

 

틀리는 거 없으니..

생각 따위, 마음의 짐 따위 다 내려놓고 보자~~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힐링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게.

 

 

<<출판사에서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글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하고 볼 영화로 콕 찝어 놓고 있는 정글북..

정글북 원작 완역본이 시공주니어 정글이야기로 나왔어요

 

아이들은 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정글북을 살짝이나마 접해논 상태인데.

책속에서 아직까지 튀어나오지 못한 이야기들을 만나면 어떨까 싶네요.

 

어릴적 정글북의 모글리처럼.

동물들의 말을 하고 시어칸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답니다.

 

바기라와 발루와 함께 투닥거리는 모습은 

보는이로하여금 웃음짓게 하죠.

 

 

왜 책을 여러번 읽어야 하는지.

오랫만에 그런 책을 또 만났네요.

 

정글북 하면 늘상 그려왔던 이미지들이..

이제는 모글리를 통해서.

모글리를 키운 동물들을 통해 조금더 그 마음속을 들여다 보게 되는거 같아요

 

 

 

책도 좋지만 책속의 삽화는 정말 멋지더라고요~~

발루의 근육이 움찔거릴거 같은 느낌까지~~

 

언제나 멋진 아켈라..

그림 속 모습이 글속의 성격을 그대로 담아낸거 같아요

 

 

 

어렸다면 아마도 그냥 지나쳐버렸을 그런 대목이.

이제는 멈춰지네요..

 

처음느껴보는 아픔에 숨을 멈추고 흐느꼈다.

 

어른이 된거라는 말이 왜 아플까요?

 

피터팬처럼 영원히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사람과 함께가 아닌 그냥 정글속에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모글리를

책을 통해 다시 만났네요.

 

극장가서 다시한번 아이들과 그 감동을 받고 와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셀파 해법 수학 2-1 (2016년) 초등 셀파 해법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

셀파해법수학

 

 

초2 문제집으로 셀파 해법을 풀고 있어요.

셀파 혹은 해법이라고 들어봤을텐데..

여기에 빅데이터라는 말이 새로이 붙어 있더라고요

 

수많은 문제들을 쌓고 쌓아서 만든 문제일테니..

그만큼의 믿음을 가지고 잘 풀어봐야겠지요?

 

12주 스케줄표가 있는데.

저희 아이는 12주동안 진행을 못했네요.

그냥 학교 스케줄에 맞춰 진행중이예요

 

 

저희 아이는 국어문제집 푸는걸 더 싫어하더라고요.

문제집 풀때 살펴보면..왜 틀리는지..이유를 정확히 알수 있어요.

아이 문제를 풀때 한번 옆에 앉아서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채점도 아이가 해봅니다.

어? 이건 틀렸네?

저희 아이는 틀렸다는 표시를 안하더라고요~~ 삼각형은 뭐야?? ㅋㅋ

 

 

수학문제집은 언제나 후다닥~~풀어버려요..

바로 채점하라고 해서.

채점과 문제풀이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요

 

 

자~~ 이제 채점 시작~~

누가 먼저 끝내나 보장~~

 



 

 

​어디가 틀렸지? 확인한번 하고 가야겠죠?

배운데로 푸는것도 중요한데..

아이가 푼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더라고요.

아이의 이유있는 오답도 귀기울여 들어주는기!!

 

 

천재교육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교재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속의 마녀이야기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6
안토니오 텔로 지음, 페르난도 팔코네 그림, 곽정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속의 마녀이야기

 

동화 속 마녀와 민담 속 마녀들의 이야기로 총 13명의 마녀들을 만나볼수 있는 책.

동화 속 마녀는 책을 통해 이미 만나봤기때문인지..마녀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어디까지만 동화속 내용의 마녀 모습뿐이라는거.

이 마녀가 어느 국적인지 어디서 사는지 취미는 무언지..

그리고 마녀의 죄목은 무엇인지를 쉬게 나열해 놓았다는 점이..

이 책의 재미포인트 같다. ('아니 그런거까지 알아야 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마녀들이 너무 못생기고 심지어 흉측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간 우리가 알던 마녀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는것도 새롭다.

 

 

마녀의 대명사<?>처럼 느껴지는 백설공주의 새엄마가 빠졌다는게..

한편 아쉽지만.

즐겁게 책을 펼쳐 보았다.

 

 

 

 

민담 속 마녀들의 이야기가 새로웠는데.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마녀들의 세상을 열어주는거 같아

읽는 즐거움이 컸다.

 

하지만 한편 우리가 왜 마녀에 관한 내용만을 이렇게 읽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법 물약을 만들고 누군가를 죽이고 . 결코 좋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은 마녀를

왜 알아야 하는거지?

그건 바로 이야기 속 마녀를 대적하고 있는 누군가를 알기 위함이 아닐까?

마녀를 물리치기위해 용기를 내고 지혜를 모으는 모습이야말로.

이책이 정말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한참 있지않은것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할때.

무서움과 두려움을 알고 싶을때.

아이들이 읽어보면 새로울거 같은 책이다.

 

여전히 어디선가 마법의 물약을 끓이고 있을지 모를 마녀를~~ 다름이야기에서 기대해 봐도 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