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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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슬픔으로 빠지게 하네요. 아들이 백혈병에 걸리고, 아내는 떠났으며, 돈은 없고 나중에 가서는 자신의 장기를 팔고, 자기도 암에 걸리는 등 읽으면 읽어내려 갈수록 슬픔에 거기에 또 슬픔을 더 합니다. 몰론 소설로서 극적 효과를 위해 그렇게 적는 것은 이해하지만, 슬픈 이야기는 저에게 안 맞는지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만약 이걸 영화로 만들면 우리나라의 80년대 영화처럼 좀 유치할 것 같습니다. 왠지 좀 화가 나는 것은 같은 해병대 출신이라고 갑자가 병원 직원의 행동이 180도 바뀌는 부분입니다. 여기에서 극적 상황 변화가 일어나는데 해병대 출신 독자가 읽었다면 공감을 할지 궁금하더군요.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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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illan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 of American English; Includes CD-ROM [With CD-ROM] (Hardcover, 2004)
Michael Rundell 지음 / Macmillan(맥밀란)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Macmillan 사전은 Longman과 매우 흡사하지만, 더 자세하고 예문도 많아 보입니다. Longman은 매우 우수한 사전이고, Macmillan은 거기에 조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2색 칼라 인쇄에다가 어휘량도 많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듭니다. 특히 CD에 있는 사전이 매우 좋습니다.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제가 한 3년전에 거금 4만원을 주고 Longman CD를 구매한 적이 있는데, 거의 최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버거들과, 엄청나게 불편한 사용법. 그때 당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온 영영사전 CD라서 그래도 좋다고 잘 썼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사전마다 기본으로 CD는 다 끼어서 주네요. ^^

amazon.com에서 보니 Macmillan 사전이 별 인기가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런 리뷰도 없고, 판매 순위도 낮고. Oxford가 거기서는 꽤 인기던데요. Oxford 사전들은 크게 좋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비싸게 파는것 같아서 별로 마음이 안 가네요. 브랜드 가치가 좀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아요. Macmillan 사전에서 조금 섭섭했던 점은 Korean, kimchi, taekwondo 단어가 없다는 것입니다. Longman에서는 다 있고, 김치는 그림까지 있었는데 말입니다. 미국에서도 충분히 사용되는 단어들이고,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걸로 아는데... 그 많은 10만 단어들 중에서 저 3단어 넣을 자리가 없다니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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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속 여행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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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가 19세기였고 이미 지구 속이 어떤지 배웠던 나로써는 매우 유치한 내용이 아닐까하고 처음엔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선입견이 크게 잘 못되었고, 그것이 이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였다. 나 중심(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위트있는 인물들간의 대화나 미지의 현장 묘사를 더욱 재미있게 했다. 주인공 악셀과 그의 삼촌인 리덴브로크 교수의 자주 나오는 과학적인 토론은 실제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인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였다. 물론 나는 지구과학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어서 책 내용이 어디까지 과학적으로 정당한지 잘은 모르지만, 책의 향신료와 같은 저자 쥘베른의 과학 지식은 감탄할만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삼촌 리덴브로크 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가춘 인몰로 묘사되는데 괜장히 부러울 정도였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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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초 마스터북
천야일미 / 성안당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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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를 잘하고 싶어서 사 보았던 여러 기초 책 중에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삽화가 있는 등 전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초등학교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급적이지도 않은 책입니다. 전압, 전류, 저항, 콘덴서, 다이오드, 트렌지스터 등을 기초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자를 입문하려는 고등학생 또는 성인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전자에 대해 너무 어려운 책들이 많은데... 제가 소질이 없는건지...ㅜ.ㅜ 전자의 고급적인 부분도 이 책 처럼 쉽게 설명하여 많이 나왔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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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알기쉬운 Java 2
김철회 지음 / 정보문화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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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타이틀 그대로 이 책은 자바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는 분명 자바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그것을 국내 독자들을 위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정말 자바를 알긴 아는 걸까 할 정도로 변역과 글이 엉망이 책들을 그동안 많이 봐 왔습니다. 컴퓨터 언어는 조금 알지만 객체지향에 대해 제대로 해보진 못해보고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읽으면 딱 좋습니다. 물론 활용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 책 이후에 자바 디자인이라던가 활용 책을 따로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책에 있는 몇가지 과제 문제가 이상하거나 모범 답안이 틀리는 등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조금 있는것이 단점입니다. 자바에 대해 여러 책을 읽어도 모르겠다는 분이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바로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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