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 속 여행 ㅣ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이 쓰여진 시기가 19세기였고 이미 지구 속이 어떤지 배웠던 나로써는 매우 유치한 내용이 아닐까하고 처음엔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선입견이 크게 잘 못되었고, 그것이 이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였다. 나 중심(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위트있는 인물들간의 대화나 미지의 현장 묘사를 더욱 재미있게 했다. 주인공 악셀과 그의 삼촌인 리덴브로크 교수의 자주 나오는 과학적인 토론은 실제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인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였다. 물론 나는 지구과학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어서 책 내용이 어디까지 과학적으로 정당한지 잘은 모르지만, 책의 향신료와 같은 저자 쥘베른의 과학 지식은 감탄할만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삼촌 리덴브로크 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가춘 인몰로 묘사되는데 괜장히 부러울 정도였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소설을 읽어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