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쉽게 해설한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김연홍.우성미.문택근 지음 / 프리렉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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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이터베이스만으로도 프로그래밍 언어 못지 않게 초기에 많은 학습을 요구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론만 잔뜻 있거나 이해없이 따라하기만을 반복하는 책으로 시작하다가는 제대로 진도도 못나가고 처음부터 헤매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꼭 필요한 것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개념부터 모델링, 실제 예와 유용한 도구 설명 등 이 책 한권만으로도 데이터베이스의 기본은 거의다 알 수 있겠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와 속성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으로 설명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특히 ER-WIN 이라는 매우 우수한 모델링 도구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어서 좋았습니다. 대학과정 보다는 실무에서 빠르게 학습하여 적용하기 원하는 개발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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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권준수 지음 / 올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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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이라 병에 대해 알게 하는 책입니다. 제가 강박증상이 조금 있는 것 같아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읽고 보니 제 경우은 별 것 아니라는 것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작가는 한국 사람 모두가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사회만의 특징을 집혀가며 그 근거를 찾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학적면 뿐만 아니라 사회 비판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신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강박 증상의 여러가지 형태들을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으레 이런 책을 발견하면 스스로 강박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책 안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뒷부분에 조금 설명되었뿐 구체적으로 있지 않습니다. 정신 질환이라 스스로 이겨내는 것을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약물치료를 권장 및 우선한다고해서 좀 놀라웠습니다.

작가의 바램처럼 많은 사람들이 강박증이 우리 주위에 흔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상하게 볼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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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 불온한 자유주의자 유시민의 세상 읽기
유시민 지음 / 개마고원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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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이라는 책 제목이 유시민에게 너무 잘 어울립는다. 외소한 체구에 피곤해 보이는 표정을 가졌지만, 그의 마음은 누구 못지 않게 끓어 오르고 있다고 느끼게 합니다. 조용히 대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기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글을 적는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과 자기의 조직의 이익을 위해 허황된 글을 적는 이도 아닌 정말 고민하고 솔직하게 행동하는 분이라서 더더욱 그의 글과 말에 관심을 가게합니다.

내용 중에서 "우리가 '미련한 인간들'에게 진 빚"라는 글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지난날의 학생 민주화 운동을 경제학 측면에서 다시 대세겨보는 것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많은 빗을 지고 있음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단순히 윤리 도덕관만 내세우서 사회를 비평하기 보다는, 정말 이 사회 구성원들이 원하는 것 무었인지, 그것이 몇몇 이들에 의해 짓밝히고 있지 않은지 밝혀내고, 어떻게 하면 그 바램을 실지적으로 이루낼지를 그는 이 책에서 거침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글들을 읽고 있으면 내 마음속에 삐뚤어져 있었던 마음을 바로 잡아 가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80년대 학생 운동에서 여러 메체에 글과 말을 하는 칼럼 리스트로 이제는 정치에서 활동하는 모습까지 유시민을 최근 여러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정한 주제에 대해 적었기 보다는 그동안 유시민이 적은 칼럼들 중에서 다시 말하고 싶은 것을 엮은것으로서 그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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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로 이해하는 E=mc2 - F=ma부터 E=mc2까지의 여행
고중숙 지음 / 푸른나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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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물리학에서 높은 수준인 상대성 이론을 가장 쉽게 설명하려고 이 책을 적은 것 같습니다. 가능한한 독자 수준을 낮추었고, 그래서 필요한 수학 지식까지 꽤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책을 펄쳐 보면 이것이 수학책에 흥미를 주기위헤 물리학을 내용을 넣었는지, 물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수학을 넣었는지 모를정도로 많이 부분을 수학에 대한 학습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그렇게 깊게 수학을 다룰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자가 상대성 이론을 완전히 이해해서 그보다 더 나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론을 연구하려고 하면 모를까, 그냥 상대성이론이 뭔지에 대해 이해만 하려는 사람에게는 그럴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 장점을 들면, 여러 수학 관련책을 봐 왔지만 미분적분에 대해 이렇게 쉽게 설명한 책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여러 약어들과 동음이의어들에 대한 유래 및 확실한 구분 등 용어에 대해 신경써서 설명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상생활에 자주 듣는 용어라도 자세한 설명을 읽으니 더욱 이해가 쉬웠습니다.

요즘 과학이 대중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를 대중들의 지적 수준을 탓하기 전에 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얼마큼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알리려고 하는지 부터 집고 넘어가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 과학자의 노력에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책 커버에 있는 소개나, 각종 만화 삽화를 보고 선뜻 그냥 책 팔아먹으려고 대충 과장해서 적은 것이 아닐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용을 읽고 나니 그렇지 않고 신경써서 알차게 적은 책이라고 느껐습니다.

상대성 이론이 실제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자연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해 봄으로써 앎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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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을 넘어서 갈릴레오 총서 4
로렌스 M. 크라우스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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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이라는 유명한 SF 영화 제목이 표지에 있어서 쉬운 과학 도서라는 기대에 보았지만, 예상 외로 조금 어려운 책이더군요. 저자는 기초 물리학에서 부터 물리학의 최고봉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까지 과학영화 등을 예로들면서 유머스럽고 재치있게 적고 있습니다.

인디펜더스 데이, X-File 등 여러 SF 영화의 스크린 속 장면을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꼬집으면서 책은 시작하는데 괜장히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뒤로가서 상대성이론과 아직 밝혀야 할 것이 많이 남은 양자역학 등의 내용이 나오는데 너무 어렵더군요. 도데체 독자층을 어느정도로 잡았는지 궁금합니다.

역자도 역주를 깊이있고 다양하게 달고 우리 문화에 맞게 재번역 하는 등 시간에 쫒겨가며 번역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리학을 전문으로 전공한 사람들이 읽으면 매우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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