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1 : 풀지 못한 문명 - 미스터리 대표 채널 <김반월의 미스터리>가 소개하는 초고대 문명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 1
김반월의 미스터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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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mystery)

미스터리는 '신비, 불확실, 애매함, 수수께끼를 뜻하는 말로 불가사의라고도 한다. 주로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나 사건,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거나 의문점이 해결되지 않는 사건, 음모론 등을 뜻한다.'고 합니다(나무위키 발췌). 꼭 정의를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미스터리에 대해 흥미롭게 받아 들입니다. 지구상에 많은 미스터리한 현상이나 사물들은 현재의 과학과 기술로는 이해하거나 풀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한 미스터리한 현상과 사물을 소개하는 게 이 책의 저자가 시도한 유튜브 채널이지요.


미스터리 문명(Mystery Civilization)

이 책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은 유튜브 채널인 '김반월의 미스터리'에 소개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풀지 못한 문명〉은 1장에서는 현대의 과학 기술로도 해석할 수 없는 고대의 오파츠와 로스트 테크놀로지, 2장에서는 지구가 리셋되었다는 증거를 모아둔 지구 리셋설, 3장에서는 어쩌면 우리 곁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 문명을 다룹니다.

2권 〈잃어버린 문명〉 1장에서는 수많은 이가 풀어내려고 했지만 그 누구도 비밀을 밝히지 못했던 세계 7대 불가사의, 2장에서는 한 번쯤은 들어 봤거나 혹은 생전 처음 들어 보는 세상에 존재하는 신비의 공간, 3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일어난 초자연 현상을 다룹니다.


가슴 설레는 이야기

옛 기억을 되짚어보면 어린 시절에는 미지의 세상과 신비로운 것을 탐험하는 활동을 좋아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뿐 아니라 대부분이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당시에는 그다지 자세하게 알지도 못했고 티비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뉴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접하는 게 전부였지요. 이제는 이렇게 전문적인 채널을 만들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채널이 생겨난 것도 기쁜 일인 거 같습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론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네요.

앞서 언급한 대로 1, 2권으로 구성된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미스터리 문명》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되는 오파츠나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건축물이나 사물들을 소개합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발굴하며 그것을 규명해 가는 과정을 즐기는 데 이러한 것들은 아직도 속시원한 해답을 주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있기에 늘 흥미로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로 인해 지구에 이렇게도 많은 미스터리가 있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가설이지만 '지구 리셋설'을 주장한다는 데 저 역시 동의하게 됩니다.

UFO, 세계 7대 불가사의, 아틀란티스 등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설렘을 줍니다. 어린시절 미지의 세계 탐험을 꿈꾸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풀지 못한 문명과 잃어버린 문명을 함께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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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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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2022년 출시한 챗GPT로 시작된 인공지능 서비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의 삶에 깊이 있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업무나 학업 등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 외에에도 수많은 곳에서 다양하게 적용될 것은 자명합니다. 인공지능의 변화 속도 역시 급격하다고 봅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 게 현실이지요. 그래서 이 책 《박태웅의 AI강의 2025》는 우리가 AI를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지식과 현황을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라 생각됩니다. 저자도 이 책의 목적이 'AI 리터러시'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 말합니다. 인공지능의 다양한 측면을 두루 보고, 그것이 가진 함의와 품고 있는 위험들, 그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짚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은 건 쉽게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IT분야 문외한인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도 젊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조금이라도 높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문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논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어디로 가고 있나

이 책 1강에서 저자는 여섯 가지 방향으로 인공지능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로는 운영체제로서의 인공지능입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세상의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어떤 형태로든 AI와 연동하는 형태로 작동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둘째는 맥락 인터페이스(Contexdtual Interface)입니다. 셋째는 파트너로서의 인공지능입니다. 넷째는 멀티모달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동영상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정보를 함께 처리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째는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더 작게입니다. 인공지능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려는 시도가 활발합니다. 거대언어모델에 빗대어 소형언어모델(Small Language Model)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끝으로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입니다. 인공지능이 휴머노이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AI가 발전하는 속도 만큼 휴머노이드도 함께 발전한다는 뜻입니다. 이상의 여섯 가지는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면 꼭 한번쯤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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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성공하는 스토리 완벽 공식 -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양성 학교에서 배우는 이야기 작법
아라이 가즈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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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꾸었던 작가의 꿈

고교시절 소설가를 꿈꾼 적이 있습니다.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수험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소설책 읽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소설책에 심취해 있다보니 자연스레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심 끝에 무작정 노트 한 권을 마련해 글을 썼습니다. 한 페이지 남짓 글을 썼는데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싶더군요. 친구에게 보여주며 반응을 살폈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 도입부의 한 장이었지만 그것 마저도 나름 독자에게 평가를 받는 순간이라 무척 떨렸습니다. 더구나 이렇다 할 내용이 없었으니 부끄러움도 한몫했지요. 당연히 좋은 평가는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잠시나마 꾸었던 꿈은 현실의 벽 앞에서 접었습니다. 고작 국어와 문학시간에 배운 지식 수준으로 작가가 되겠다는 어설픈 꿈이었기에 쉽게 접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저에게 창작의 재능은 그다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간혹 들기도 합니다. 블로그에 서평을 하면서도 가급적이면 재미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쓰기 관련 서적들도 틈틈이 읽으며 역량을 기르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 창작은 어려운 일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재미없는 이야기

저자는 일본에 있는 '시나리오 센터' 창립자이자 '일본 시나리오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라이 하지메의 손자로, 현재 시나리오 센터 부사장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시나리오 센터에서 사용하는 이야기 만드는 법, 즉 '창작의 지도'를 만들어주는 창작 수업을 이 책을 통해 합니다. 특히 '무엇을 쓸 것인가 × 어떻게 쓸 것인가 =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공식을 강조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해당하는 표현 기술을 알기 쉽게 가르치려 합니다.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7가지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아이디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설정의 매력과 각 장면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설정에 아이디어를 지나치게 채워넣는 바람에 이야기의 중심축이 희미해진 경우에 발생합니다. 둘째는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뚜렷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셋째는 주인공의 액션·리액션이 식상한 경우입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장면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주인공이 목적을 향해 가고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다섯째는 주인공이 위기를 겪지 않는 경우입니다. 여섯째는 발생하는 위기가 단조롭거나 극단적인 경우입니다. 끝으로 클라이맥스에서 긴장감이 없는 경우입니다.


창작의 기술

《반드시 성공하는 스토리 완벽 공식》에서는 6장을 통해 창작 기술을 말합니다. 1장에서는 이야기 형태를 이해하고, 2장에서는 흥미진진한 설정 만들라고 합니다. 3장에서는 생명력 넘치는 등장인물 만들기, 4장에서는 이야기의 논리적 구성, 5장은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라고 합니다. 6장에서는 장르의 특성을 살리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국어시간에 배운 기승전결의 구조 속에서 주제를 선정하고, 인물들의 성격을 만들고, 구성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그 속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짚어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창작의 기술' 아닐까 싶네요.

시나리오 센터에서 가르치는 창작의 기술이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주식회사 시나리오 센터

'일본 시나리오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라이 하지메가 1970년 창립한 작가 양성 아카데미. 아라이 하지메가 체계화한 '시나리오의 기초 기술'을 바탕으로 초보자를 위한 기초 강의부터 전문가를 위한 목적별, 장르별 강의 등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드라마 각본가 제임스 미키와 우치다테 마키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안티크: 서양골동양과자점>의 오카다 요시카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모리시타 요시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쟁쟁한 드라마 각본가들이 시나리오 센터를 거쳤다. 또한 영화로 제작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소설 《링》의 원작자 스즈키 고지, 일본을 강타한 '앗코짱' 시리즈를 집필하고 세 번이나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유즈키 아사코, NHK 창장 라디오 드라마 각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하라다 히카 등 프로 작가 700명 이상을 배출했다.

일본 내에서 방영되는 장편 드라마의 70퍼센트는 시나리오 센터 출신의 각본가가 집필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의 90퍼센트가 시나리오 센터 출신이다.

창작에 뜻을 둔 모든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모두가 시나리오를 쓰는 그날까지"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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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된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 흔들리는 삶을 위한 괴테의 문장들
임재성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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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가끔씩 솟아나는 질문이 '나는 바르게 살고 있는 것인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이런 질문을 가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답을 찾은 경우도 있을 테고 찾고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살아가면서 과거에 찾았던 답과 현재에 찾았던 답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삶은 늘 반성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과정에서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한다면 보다 수월하겠지요.

저자는 괴테를 통해 참된 인간의 모습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책 서문에서 '삶이 암울하고 고통스럽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저버린 사람들이 난무하다고 우려한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노력해도 더 나은 삶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포기하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 인간이 된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고 그 삶을 위해 향상심을 덧입히자. 향상심은 괴테의 삶과 글의 행간에 담겨 있는 메시지다.'라고 말합니다.

괴테의 아포리즘(aphorism)을 통해 그가 평생을 사색한 인간의 존재, 소망과 신념, 배움과 지혜, 노력과 방황, 삶의 태도, 사랑과 행복의 근원적인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삶의 목표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 겁니다.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겠지요. 생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투쟁하고 갈등하며 살아가는 게 인간일 겁니다. 그 속에서 늘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괴테가 말하는 향상심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100% 괴테와 같은 삶은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힘들고 어려움은 늘 존재하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일독하며 흔들림을 붙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나를 인정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임을 잊지 마라. 내가 인정하고 바라봐 주면 나도 칭찬받고 싶어서, 나로 살고 싶어서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힘을 낼 수 있으니. 나로 존재하는 시작점은 나를 만족하고 고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31쪽

지혜로운 사람은 삶에 문제가 생길 때 해결책을 외부에서 찾지 않는다. 자신 안에서 찾는다. 내면을 더 풍요롭게 하며 삶의 문제를 극복해 나간다. 그러니 공허함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38쪽

자신이 누구인지는 지식으로는 알 수 없다. 다양한 검사도 누군가의 조언도 효과적이지 못하다. 직접 부딪쳐 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시간과 경제적인 상황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직접 부딪쳐 보는 과정에서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증명된다.

46쪽

내가 신임과 인정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나의 SNS를 클릭하고 '좋아요'를 눌러 주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와 매일 얼굴을 맞대고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나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지 마라.

51쪽

인생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데 삶이 흔들리고 있는가. 괜찮다. 풍파 속을 잘 헤쳐 나가고 있다는 신호이니까.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푯대를 향해 전진하라.

70쪽

내 삶의 기적은 마법처럼 한순간에 다가오지 않는다.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아닌 것이다. 목표를 향해 굳은 신념으로 나아갈 때 성공과 성취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을 기억하자. 요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79쪽

나만 삶의 터전에서 도망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누구나 이런 삶을 산다.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삶의 고뇌에 휩싸인다. 그러니 좌절하거나 피하지 말자. 좌절하고 피하는 길에 승리는 절대 없다. 오히려 그런 운명에 맞서라. 삶의 고통에 피하지 말고 도전하라. 고통도 기쁨도 영원한 것은 없다.

82쪽

지혜로운 사람은 내게 없는 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96쪽

본질을 보지 못하면 겉으로 드러난 것에 현혹되기 마련이다.

106쪽

비판적 사고 없이 지식과 정보를 수용하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다. 그러니 오늘 만나고 공부하는 것들에 의문을 품고 의심해 보라.

118-119쪽

방황하고 있다는 것은 지금 삶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더나은 삶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그러니 방황하고 있는 자신을 질책하지 말자. 오히려 다독여 주며 한 번 더 용기를 내보라고 응원해 주자.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니까.

150-151쪽

'선택'의 영어 단어 choice에는 'ice'가 포함되어 있다. 선택을 할 때는 얼음처럼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조바심을 내면 냉정하게 상황을 직시할 수 없다.

163쪽

살다 보면 그때는 그만한 생각의 수준으로 선택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시 생각의 수준이 자기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167쪽

유혹은 무조건 참아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견디는 힘이 약해지면 다시 유혹의 미끼를 물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충동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자기의 내면에 좋은 것을 담고 있을 때 가능하다.

194쪽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닥친 것이냐고 푸념하지 말자. 고난 없는 삶은 없으니까. 누구나 설명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그 고난을 감당할 만한 힘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198쪽

성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히 고려한다.

206쪽

자기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미성숙한 태도다. 이런 사랑은 파괴와 타락을 초래할 뿐이다. 사랑은 나와 대상이 함께 성장하는 행위여야 한다.

240쪽

경탄이 없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고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는 의미다.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삶에 성장과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253쪽

인간은 바라는 목표를 이룬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한 번의 큰 행복만으로는 지속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방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안에서 행복을 누릴 수 없다면 목표를 이룬 후에도 행복할 수 없다. 그래서 행복은 강도(强度)가 아니라 빈도(頻度)라고 말한다.

256쪽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며 살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나답게 살아가는 길에 행복의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자기 존재 이유를 발견하고 노력하며 살아갈 때 행복이 깃든다는 것을.

2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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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솔루션 - 17년 차 노무사들이 알려주는
문소연.이하나.한선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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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를 보면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이하 “직장 내 괴롭힘”이라 한다)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있어선 안 될 일이라 생각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이기에 법에 명시될 만큼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부분이기도 하지요.


직장 내 괴롭힘 행위 3요건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3가지 요건이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할 것. 둘째,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을 것(첫째, 업무 수행 관련성으로 업무 수행 중에 발생하였거나 업무 수행 중에 편승했거나 업무 수행을 빙자하여 발생하였는지 여부. 둘째, 행위의 양상으로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돼도 행위양상이 사회통념상 적절한지 여부). 셋째,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일 때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솔루션

공인노무사 3인이 공저한 《중소기업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솔루션》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처럼 전담직원이나 부서를 둘 수 없는 중소기업을 위한 방안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간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메뉴얼(2023. 4)》을 기반으로 사업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실무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막막합니다. 절차를 알고 있어도 해보지 않으면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이 없습니다. 이 책은 직장 내 괴롭힘 스토리로 신고, 상담, 조사, 사후조치까지 흐름을 이해하도록 해줍니다. 또한 각 장 끝에 '원 포인트'를 제시하며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핵심을 짚어줍니다. 인사담당자나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된 업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다. 다만 법정 교육이 아니기에 자칫 소홀하게 여길 수 있을 겁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의식하지 않으면 가볍게 여길 수 있을 겁니다. '장난으로 한 건데', '그 정도도 이해 못하나?' 같은 서로의 입장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인사담당자는 물론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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