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가끔씩 솟아나는 질문이 '나는 바르게 살고 있는 것인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이런 질문을 가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답을 찾은 경우도 있을 테고 찾고 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또 살아가면서 과거에 찾았던 답과 현재에 찾았던 답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삶은 늘 반성하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과정에서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한다면 보다 수월하겠지요.
저자는 괴테를 통해 참된 인간의 모습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책 서문에서 '삶이 암울하고 고통스럽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저버린 사람들이 난무하다고 우려한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노력해도 더 나은 삶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포기하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 인간이 된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고 그 삶을 위해 향상심을 덧입히자. 향상심은 괴테의 삶과 글의 행간에 담겨 있는 메시지다.'라고 말합니다.
괴테의 아포리즘(aphorism)을 통해 그가 평생을 사색한 인간의 존재, 소망과 신념, 배움과 지혜, 노력과 방황, 삶의 태도, 사랑과 행복의 근원적인 본질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삶의 목표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 겁니다.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겠지요. 생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투쟁하고 갈등하며 살아가는 게 인간일 겁니다. 그 속에서 늘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괴테가 말하는 향상심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100% 괴테와 같은 삶은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 공감하고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힘들고 어려움은 늘 존재하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일독하며 흔들림을 붙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