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경제에서 돈은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다. 인간의 욕심이란 게 끊임없이 부를 추구한다. 당연히 돈이란 것이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다. 돈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 질 수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를 모두 이루려면 돈이 가지고 있는 힘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는 데 이견이 없을 거다.
그럼 돈을 벌어야 하는 데 그 방법은 뭘까? 그에 대한 방법을 정규교육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지금껏 스스로 학습하고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답습하는 등으로 터득하는 것이 유일한 방안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보다 확실하게 돈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돈 공부에는 8가지 원칙이 있다고 한다.
첫째, 돈의 속성이다. 돈이란 무엇인지, 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돈의 가치가 증시, 부동산 시장, 외환 시장, 채권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 돈 공부의 중심에는 금리가 있다.
둘째, 슈퍼 리치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자가 돈을 번 방법을 배워 내 삶에 창조적으로 적용하는 길이다.
셋째,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특히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투자로 돈을 벌든, 사업으로 돈을 벌든, 노동으로 돈을 벌든 인간은 다른 누군가와 상호작용하며 돈을 번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투자에서나 사업에서나 노동에서 성공할 수 있다.
넷째,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개개인의 욕망이지만 그 욕망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때는 정의, 공정성, 시민의식 때로는 형평성의 제약을 받아 그 욕망이 탐욕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제동을 건다. 그것이 정치이다.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사회가 굴러가는지 그 상호작용을 보면 돈이 다니는 길목이 보인다.
다섯째, 세계 정치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코로나19를 거쳐 미국 대선을 통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새로운 냉전을 중심으로 유럽과 일본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섯째, 산업을 공부해야 한다. 투자 공부는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자본주의에서 어떤 산업이 발전했고 발전하는지 그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다. IT와 BT, 그린뉴딜 그리고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양대축으로 하는 ET에 주목해야 한다.
일곱째,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실현시킨 고마운 존재이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인해 주기적으로 공황이라는 악마를 인간에게 보내는 얄미운 존재이다.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현재의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알 수 있다.
끝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변화와 세계 기후 환경을 공부해야 한다.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해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과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