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 - Th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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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피를 마시는 소리가 귀에서 들리는 잔혹한 사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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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더 비기닝 - Star 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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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엔터프라이즈를 타고 매혹적인 우주 속으로 함께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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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코렐라인 : 비밀의 문 - Coralin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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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라인 : 비밀의 문>을 같은 감독이 만든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어릴 때 부터 보고 자란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시사회장에서 보았다. 애니메이션이라 그런지 다른 시사회장과는 달리 어린이를 동반한 관객이 꽤 눈에 띄었다.  

엄마와 아빠와 딸이 이사를 간다.  이상한 문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 문 너머의 세계는 현실세계가 아닌 마녀가 사는 곳...   

 

영화를 보면서 점점 어,,, 이 이야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참 비슷하기도 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활발한 성격에 현실이 불만인 여자 주인공, 딸의 감정에 무심한 엄마, 사람에게서 무언가 중요한 것을(센과 치히로에서는 이름, 코렐라인에서는 눈) 빼앗아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붙잡는 마녀, 현실과 마법의 세계를 나누는 문 등 등. 

물론 <센과 치히로...>와는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도 다르고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분위기도 많이 다르다.   

 



<코렐라인>은 <크리스마스의 악몽>처럼 인형을 움직임에 맞추어 조금씩 움직이고 다른 표정의 머리로 일일이 바꾸면서 찍는, 엄청난 공이 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인데, <크리스마스의 악몽>때 보다 인형의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서 자연스럽고, 세트와 배경화면이 화려하고 환상적이다. 

 코렐라인이 현실 세계와 마법 세계를 오갈 때 지나가는 좁은 문과 그 문 사이를 이어주는 길은 어쩌면 아기가 태어날 때 지나오는 엄마의 질을 상징하는 지도 모르겠다. 이쪽으로 나가면 무심하고 바쁜 진짜 엄마가 있고 저쪽으로 나가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친절하지만 영혼을 잡아먹는 다른 엄마가 있는 그런 길.  



아이들은 이 영화를 어른들(엄마들)보다는 훨씬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점점 무섭게 변해가는 마법 세계의 마녀엄마가 너무 무서웠다. 당연히 엄마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니까 아, 내 평소 모습이 저랬구나. 아이들은 엄마를 마녀라고 생각하는구나... 이런 생각때문에 사실 마음 푹 놓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ㅎㅎㅎ 그래도 정말 엄청 재미있고 놀라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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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이벤트 종료)
보이 A - Boy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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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A>를 오랫만에 가 본 단성사 시사회장에서 마침 어울리게 비가 오는 날에 보았다.  

영화를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모 일간지가 얼마 전에 독자들의 알권리를 챙겨준다며 연쇄살인범의 이름을 공개한 일이었다. 살인범이 미성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보도가 옳으냐 그르냐로 논란이 많았었는데...

<보이 A>는 미성년자인 살인범의 신원을 비밀로 하는 것은 왜 필요한 지, 그들이 죄의 값을 치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우리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단죄할 만큼 떳떳한 사람들인지, 범죄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지... 이런 많은 것들을 생각케 하는 영화였다. 

<천사의 나이프> 라는 소설과 주제가 비슷하긴 하지만, <천사의 나이프>는 일본소설답게 지겨울 정도로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들면서 인과관계로 이어지고 얽히는 여러 사건들을 서술하는 데 비해  이 영화는 훨씬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이 든다.  

 

영화는 소년이 형을 마치고 발가벗은 것과 다름 없는 무방비 상태로 사회에 나와 두려움과 갈등을 이겨내고 적응하는 모습을 ,소년이 형벌을 받게 된 과거의 사건과 교차해서 보여주는데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소년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다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소년의 감정에 동감을 하게 되었고, 소년이 겪게 되는 상황과 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궁지에 몰려 이르게 되는 마지막 선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극장 문을 나서게 되었다. 

 

알권리와 범죄자의 인권....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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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Hardcover, Revised)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1
로버트 사부다 지음 / Simon & Schuster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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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펼치면 가장 먼저 펼쳐지는 첫 장면 이예요.
갑자기 나무들이 쑥 솟아올라 숲을 만들고
나무아래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언니를 뒤로 한 채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가네요.


앨리스가 병에 든 약을 먹어서 갑자기 몸이 커진 장면입니다.
다리 하나는 굴뚝으로 빠져 나왔어요. ^^
페이지를 펼치자 마자 어떻게 이렇게 멋진 집이 지어지는 지 신기하기만 해요.


앨리스가 시침이 없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모자장수(Hatter), 삼월토끼와 함께 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티타임이라니... 정말 영국적이죠. ㅎㅎ


팝업북 안의 작은 팝업북

큰 페이지 마다 좌우 혹은 아래에 작은 페이지들이 접혀있고
그 하나 하나 마다 작고 귀여운 팝업들이 튀어나옵니다.


앨리스가 재판을 받으면서 여왕에게 "너희들은 카드묶음에 불과해" 라고 소리치니까 카드들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입니다.
이 때 앨리스의 언니가 앨리스를 잠에서 깨우게 되지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오르는 카드들이 아치처럼 솟아오르는 이 장면, 너무 멋져요.


팝업북은 놀잇감처럼 심심할때마다 펼쳐보며 이리저리 돌려보고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이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는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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