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리뷰 대회
책 표지를 펼치면 가장 먼저 펼쳐지는 첫 장면 이예요.
갑자기 나무들이 쑥 솟아올라 숲을 만들고
나무아래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언니를 뒤로 한 채 앨리스는 토끼를 따라 가네요.
앨리스가 병에 든 약을 먹어서 갑자기 몸이 커진 장면입니다.
다리 하나는 굴뚝으로 빠져 나왔어요. ^^
페이지를 펼치자 마자 어떻게 이렇게 멋진 집이 지어지는 지 신기하기만 해요.
앨리스가 시침이 없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모자장수(Hatter), 삼월토끼와 함께 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티타임이라니... 정말 영국적이죠. ㅎㅎ
큰 페이지 마다 좌우 혹은 아래에 작은 페이지들이 접혀있고
그 하나 하나 마다 작고 귀여운 팝업들이 튀어나옵니다.
앨리스가 재판을 받으면서 여왕에게 "너희들은 카드묶음에 불과해" 라고 소리치니까 카드들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입니다.
이 때 앨리스의 언니가 앨리스를 잠에서 깨우게 되지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날아오르는 카드들이 아치처럼 솟아오르는 이 장면, 너무 멋져요.
팝업북은 놀잇감처럼 심심할때마다 펼쳐보며 이리저리 돌려보고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이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는 정말 아름답고 놀라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