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격무에 시달리다 반송장 상태로 뉴질랜드 가는 길,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 두 권을 들고 갔다
(돌아오는 가방 안에는, 뉴질 책들이 또 여럿 합류~^^)
권석천 JTBC 보도국장의 책 두 권,
사인본으로 간직~!
마광수의 이 1997년 책 검색하다 턱 떠오르는 바람에,
겸사겸사 다른 책들도 여럿 주문하다
푸릇푸릇할 때 읽었던 책을 다시 주문하는 재미
뉴욕여행은 절대 소비하지 않을 테지만,
(나는 미국이 싫어요~ 걍 안 갈래요~~)
뉴욕에 대한 영화나 책은 꾸준히 소비한다
내 이름이 정갈하게 속지에 적혀 있을 이 책도
대체 지금은 어느 구천을 떠돌고 있을까
눈에 띈 김에 다시 주문~^^
하 진 작가의 묵은 소설 세 권을 사놓은 지가 어느덧 4년...
너무 묵히고 있나, 쩝
이미 읽은 책까지 하면
가히 나의 최애작가인 셈인데, 너무 묵혀둔 게 확실하네...
또 한 명의 젊은 작가 박솔뫼 책도 같이 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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