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필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 - 문학 종합 (시, 소설, 수필, 희곡) - 초등 5~6학년, 예비 중등 권장 초등 고학년 필수(초고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2018년 총회에 갔다왔습니다.

한해 학교의 학생 평가 계획과 주요 교육활동을 살펴보니 '독서'가 아주 중요해졌네요.

지필평가가 없어지면서 '국어' 쪽 비중이 많이 커진 것 같아요.

평소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만화책만을 좋아하고 읽은 후 독서록을 쓰지 않는 아이들은 좀 버겁겠어요.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과 읽고 난 후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좀 다른 면이 있단 생각이 들어요.

글쓰기가 들어가니 전혀 다르다고 할까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면서 늘 느끼는 거지만

책을 많이 읽으라고는 하는데...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그런 것들이 더 어렵겠죠.


독서,논술학원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이들 할 것도 많은데 또 학원을 보내는 것도 탐탁지않네요.

뭐 이렇게 초등아이들에게 하라는 것이 많은지.

얼마전 뉴스에 1인당 사교육비가 27만원이라는 기사에는 또 울컥.

진짜 27만원이면 아이 사교육이 가능한 것인지!

뭐 머리에 스팀내봤자 해답도 없는 일.

해야할 것이라면 아이가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그렇다면 초등 국어 독해 어떻게 해야할까?

모든 과목에서 '서술형'이 등장하다보니 국어의 중요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국어가 아니라 '독해능력'이겠죠.

글을 이해하는 것. 아이들이 서술형 문제를 보면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해서 틀리고 아는 문제지만 글로 쓰는 것이 어려워서 틀린다고 하더라고요. 서술은 단어 자체로도 부담스럽긴 합니다.


동아출판의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할 때'를 살펴봤습니다.

​초등 고학년 필수 시리즈로 '초고필'이라고 하는데요.

비문학과 문학으로 독해 방법을 알려주는 문제집입니다.

책읽는 것도 방법을 알아야하느냐 생각하겠지만 마냥 느끼면서 읽기엔 '시험'이라는 담벼락이 버티고 있네요.

총 25일에 완성할 수 있는 문제집입니다.

하루 공부할 분량은 3장입니다.

방학동안 미리 살펴봤으면 좋았겠어요!

​왜 초등 고학년부터 문학 독해를 해야 할까요?​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게 되면 국어를 점점 더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아집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가 평소 책에 흥미를 느껴 다양한 책을 제대로 잘 읽는 것일텐데요.

이건 생각처럼 쉽지않죠. 흥미위주의 독서를 할 수 밖에 없기에.

평소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하고 독해하는 방법을 알면서 읽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지면 한쪽을 꽉 채우는 문학작품을 짧은 시간에 읽고 그 안에서 중요한 핵심을 찾아내기.

그걸 잘하면 다른 과목 공부도 자연스럽게 잘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을 읽을 땐 배경부터 찾아서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표시를 하고 이름에는 노란색 별표를 하고

인물이 겪은 일을 찾아서 밑줄을 그어보고.

이런 활동들이 긴 지문을 읽으면서 중요내용을 기억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스스로 이런 방법을 터득하는 아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런 방법들도 반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어떤 지문이 나와도 어렵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 국어 독해를 해야 할 때"는 수필, 희곡, 시, 소설을 독해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9개의 독해 유형으로 31개 독해를 적용하게 됩니다.


 

하루 3장이고 국어 독해!라는 것때문에 아이가 어렵게 생각하고 분량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 걱정했는데요.

실제로 풀어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었어요.

긴 지문도 부담스럽지않게 읽어갈 수 있게 국어독해도 슬슬 시작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