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로마 제국 2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10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사교의 공간이었던 목욕탕, 목숨을 건 검투 경기! 활기차고 역동적인 로마인들의 삶과  문화를 만난다!"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세계사 보물찾기, 이번 이야기는 로마제국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픽스 로마나' 로마의 평화라는 뜻인데요. 아우구스투스가 통치하던 시기 약 200년간을 뜻한다고 합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이름이 아니라 칭호라고 해요. 원래 이름은 옥타비아누스.

로마 제국의 패권을 잡은 후에 원로원 명부의 맨 앞 본인의 이름을 올려 우두머리가 되고

원로원에게 군대 지휘권을 포함한 권리를 받아 존엄하다는 뜻의 '아우구수투스'라는 칭호를 받았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우구스투스와 옥타비아누스는 동일인물이에요.

이 시기 로마제국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악명 높은 황제들도 등장하는데요. 그들의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민들에게 인기있는 황제였지만 고열로 쓰러진 후 정신 이상이 생겨 괴팍해졌고 참혹한 검투 경기를 즐기고 이상행동을 일삼은 칼리굴라 황제.

결국 근위대장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명한 네로황제.

초기에는 역시 나라를 잘 다스리고 문화를 발전시켰다고 해요. 하지만 폭력적으로 변해 잔인해졌다고 해요.

반란이 일어나 네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황제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검투 경기에 참가해 거침없이 상대를 죽였던 콤모두스 황제.

계속된 폭정으로 반대파 세력들이 레슬링 선수를 보내 이 황제를 목졸라 살해했다고 해요.

대형 공중목욕탕을 만든 카라칼라 황제. 시민들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명에 2천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 규모라고 하는데요. 결국 이 황제도 부하들에게 암살을 당했네요.

악독한 황제들의 말로는 역시 좋지 않네요.

 

반대로 '오현제'라 불리는 로마제국에서 가장 유능했던 다섯 명의 황제도 존재합니다.

경제적으로 부강하게 만든 트라야누스 황제,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킨 하드리아누스 황제,

성품이 인자하고 공정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한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

로마를 안정적으로 다스리기위해 노력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국민을 위한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인데 유능한 황제들의 이야기에도 눈이 가네요.

 

모든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 판테온,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물을 끌어오는 수도교등

로마의 번성은 유적들로 남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사진들을 담아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운데 9m의 구멍이 뚫린 돔 모양의 천장이 있는 판테온은 비가 와도 이 구멍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죠.

천장에 뚫린 이 구멍으로 빛이 내부를 고르게 비춘다고 하네요.

콜로세움에는 5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갈 수 있는데 신분에 따라 자리배치가 달랐다고 해요.

콜로세움 바닥 밑에는 검투사와 맹수들이 이용하는 긴 통로와 작은 방들이 있다고 합니다.

도시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도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당시의 형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있는 수도교의 사진도 볼 수 있었어요.

 

로마시대에대해 다 알기는 무리겠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접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로마이야기가 궁금해서 더 많은 책들을 살펴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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