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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5 - 위기의 사춘기 일기 ㅣ 윔피 키드 시리즈 5
제프 키니 글.그림, 김선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평점 :
[윔피키드 5권 - 위기의 사춘기 일기] 이책은 2010년에 출간된 [윔피키드 5 사춘기의 법칙]의 개정판입니다.
안의 삽화는 그대로지만 글씨체와 번역이 새롭게 나와서 예전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좀 더 자연스럽게 번역이 되었습니다.
윔피키드는 영어공부를 위해서 원서로 번역판과 같이 보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중학생 아이의 일기다보니 내용도 쉽고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영어문장 익히기가 수월해서인 것 같아요.
조만간 원서들도 다 집에 들여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윔피키드를 좋아한다면 아직 모르고 있다면 저자 제프 키니의 그림 강좌등을 살펴보면 흥미가 더 생길거에요.
제프 키니의 그림은 아이가 그린 것 같이 쉽죠.
그런데 막상 그리려고하면 생각처럼 쉽지 않은데요.
저자가 직접 알려주는 윔피키드 그리기! 아이들이 보고 따라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는 벌써 윔피키드 3편까지 개봉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전인 것 같아요.
개봉했다면 몰랐을리가 없는데!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던 것일까요?
벌서 네번째 영화가 제작 중이라는데!
영화도 같이 개봉했다면 아이들에게 책도 엄청 인기가 많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깐 동영상으로 살펴봤는데 책 속 이야기들이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저자도 곧 한국방문을 한다던데 영화로도 만날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내가 '예전' 단짝 롤리 제퍼슨이랑 대판 싸운 지 거의 2주 반이 지났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쯤이면 롤리가 나한테 다시 굽신굽신하며 기어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이유가 있어서 그런 일은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주인공 그레그 헤플리는 중학생입니다.
엄마가 사준 다이어리에 글과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요.
나중에 부자, 유명인사가 되고 나서 기자들이 자신에 대해 물어볼때 줄 '다이어리'를 위해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하루에 일어난 일상을 기록하기보다 기분이 중심인데요.
그래서 몰래 중학생 아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이야기는 그레그가 절친 롤리와 싸우고 나서 다시 화해하는 과정과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성교육 수업도 시작하고 막내동생이 태어나고부터는 주변에서도 더이상 그레그를 아이취급하지 않는데요.
그레그는 나이보단 참 철부지 어린아이인 것 같습니다.
절친 롤리는 3cm나 키가 자랐다고 하는데 그레그는 중2병과는 한참 먼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중학생과 미국의 중학생은 참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기도 하네요.
이렇게 발랄한 철부지 중학생이라니!
하지만 굉장히 행복해보이긴 합니다.
그레그에게 사춘기가 오기는 온걸까요? 위기의 사춘기를 어떻게 극복했을 지 책을 통해 한번 알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