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한국사 15 - 개항기와 독립 협회 교과서 인물로 배우는 우리역사 15
김모락 지음, 유대수 그림, 이지은 감수 / 천재교육(학습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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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누리와 아라,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가비'입니다.

한민족의 역사의식을 담고 있는 보물구슬 '보주'가 20조각으로 부서져서 과거로 사라지는데요.

이를 찾아 시공간을 초월한 이동을 해서 역사체험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총 20권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더니 20조각으로 부서진 이유가 있었군요!

얼마 전 '가비'라는 영화도 나왔었는데 여기서도 만날 수 있네요.

학창시절에 고종은 커피를 좋아했다라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와타나베의 사주를 받은 김만복은 손탁 여사의 수제자로 궁궐을 오가던 '가비'에게 접근해서

동학운동을 하다가 잡힌 삼촌을 풀어줄테니 비상을 황후의 커피잔에 넣으라고 협박합니다.

가비는 결국 자신만 죽으면 모든 일이 해결될거라 생각하고 비상을 탄 커피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나와요.

고종독살음모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겠죠?

자세한 이야기들을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험에 나오지않는다는 이유로 근현대사는 등한시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게하는 교과서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LIVE한국사 표지에 2016 소년조선일보 올해의 어린이책 대상 마크가 눈에 들어오네요.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대상을 받았는지 살펴봤습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역사관련 이야기들이 참 많이 다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예능에서도 그렇고 아이들책도 그렇고 관심이 많아지느 것 같아요.

시험을 떠나서 말이죠.

이왕이면 제대로 배우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LIVE한국사는 교과서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담고 있는데요.

15권 '개항기와 독립 협회편'에서는

서재필, 최익현, 헐버트, 베델, 민영환, 이준, 안중근, 신돌석, 알렌, 안중근등

근현대사의 인물들이 소개됩니다.

주인공들이 그 당시 시대속으로 들어가서 인물들을 만나는 것이라서

딱딱하지않게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학습만화라서 아이들이 쉽게 읽어갈 수 있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글밥만 가득한 역사책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사진과 그림들이 담겨진 책이 보기에 수월한 것 같아요.

책 속 그림들도 고증에 충실하게 그려졌다고 하니 다른 권들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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