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와 함께하는 어린이 코딩 - 로봇 월드를 구하라!
이철현.김동만 지음, 김정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초딩들 할 것도 많은데 아니 넘치는데!!

2019년부터는 초등 소프트웨어 교육도 시작된다고 합니다.

코딩. 대학 졸업 후 취업 전선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기에 쉽지않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른바 3D 직업이라 불리는 프로그래머.

그런데 아이들에게 코딩을 교육한다고? 정말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 어려운 걸 아이들이 어떻게 할까 걱정부터 앞서는데요.

도대체 어떤 걸 배우나 싶어서 알아보니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 소프트웨어 교육은

어른들이 코딩하는 작업과는 달랐습니다. C언어나 자바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배운다는 것이었어요.

다양한 언어가 있는데 지난 번에는 '스크래치'를 살펴봤는데요.

이번에는 '엔트리'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살펴봤어요.

둘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코딩 언어 자체를 배운다기보다 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 같아요.

 

"엔트리는 다양한 색상의 코드 블록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엔트리도 스크래치와 마찬가지로 언어를 직접 타이핑해서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코드를 마우스로 끌어다가 원하는 대로 끌어다 놓으면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않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어요.

프로그램 언어 자체를 배운다기 보다 어떤 구성으로 만들어야할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따로 공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입할 필요는 없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엔트리 사이트에서 직접 만들어 볼수가 있는데요.

사이트 실행 속도가 다소 드린 단점이 있네요.

클릭 후 화면이 한참 뒤에 떠서 좀 불편하더라고요.

오프라인으로도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속도는 좀더 빠를 것 같아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학습하고 만들어볼 수가 있어요.

바로 가입하고 학습해봤어요.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엔트리 학습과정부터 차례대로 나와있는데요.

하나하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따라서 학습해보면 금방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화면에 나온 그림을 보면서 움직임, 소리등을 차례대로 배열하면 되는데요.

차분하게 하는 방법을 따라서 해보면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초부터 하나씩 따라해봤는데요.

아이도 앞부분에 하는 방법만 설명해주니 알아서 하나씩 방법을 찾아갑니다.

초반은 단순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추가하는 구성이지만 점점 어려운 내용들이 나오는데요.

순차구조, 반복구조, 선택구조, 변수, 연산자, 리스트, 신호보내기, 함수등도 배우게 됩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난이도가 있는 걸보니 기초부터 배우지않으면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PC로 보는 프로그램화면뿐 아니라 엔트리 센서보드를 이용해서 피지컬 컴퓨팅도 할 수 있다고 하니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해보입니다.

 

이 책은 엔트리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소리내기, 미로 게임 만들기, 도형 그리기,

투표 프로그램, 가위바위보 게임, 덧셈 프로그램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하나하나 따라해보면 저절로 프로그램 만드는 것을 익히게 될 것 같아요.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오브젝트와 블록을 고르고

엔트리 블록을 조립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네요.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흥미로운 만들기를 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부분은 쉬운 내용이지만 뒷부분은 하루아침에 익힐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방학동안 초등 소프트웨어 교육과정을 대비해서 이 책 한번 쭉 따라서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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