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첫 글쓰기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국혜영 글, 윤혜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이런 경험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글쓰기를 즐겨 하는 아이와 싫어하는 아이의 격차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커져

그 차이를 좁히기 어려워지지요. "


초등학생 아이들의 글쓰기는 일기와 독서록이 다 망쳐놓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입학하자마자 시작되는 숙제. 지긋지긋한이란 수식어가 붙는 숙제가 되고 마니.

글쓰는게 아이들에게 즐거운 일이 될리가 없을 것 같아요.

꼭 필요한 걸 정말 재미없어지게 만드는 것이 문제네요.


한글을 배운지 얼마되었다고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라고 하고

오늘 하루의 일과를 쓰라고 하다니!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을 아이들에겐 매일 하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지말라고 할 순 없고 어떻게하면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그림반, 글쓰기반으로 일기와 독서록을 써서 부담이 없이 썼는데

학년이 올라가니 글만 써야하네요.

그것도 많이, 자기 생각과 느낌을 담아서. 정말 어렵습니다.

​어른들이 글쓰기를 배우는 것처럼 아이들도 글쓰기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옆에서 오늘 일어난 일을 써봐라고 하거나

엄마가 옆에서 불러주는 것으로는 아이의 글쓰기 실력은 절대로 늘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엄마나 아이나 글쓰기가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하나의 문장을 구성하고, 여러 문장들을 연결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배우라고 하는데요.

흰종이를 보면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초적인 글쓰기 방법을 배우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외적인 요구 조건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몇 줄 이상 써야 한다거나, 글씨를 바르게 써야 한다거나, 맞춤법을 잘 지켜 써야 한다는 조건 등은

아이들에게 많은 부담과 피로를 줍니다."


엄마들이 아이들 일기와 독서록 지도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하죠.

맞춤법 지적질.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엄마의 간섭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어요.

단순하게 책을 많이 읽는다고 글쓰기를 잘한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다는 걸 격하게 느끼고 있어요.

글쓰기도 배워야한다! 엄마랑 같이 배우자.

하루에 한장분량입니다. 역시 많은 분량의 진도는 버겁습니다.

겨울방학동안 무리한 일기쓰기나 독서록대신 제대로된 글쓰기를 좀 배워야겠어요.

문장 만들기부터 문장 이어 쓰기, 문장 다양하게 표현하기 등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우게 됩니다.

유아들보다는 초등저학년에게 맞을 것 같아요.

일기쓰기와 독서록쓰는 걸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이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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