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곰팡이와 이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0
봄봄 스토리 글, 김덕영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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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도 흔하게 살 수 있는 일본의 천연기념물(北海道阿寒湖에서 자란 것) 마리모!

파래처럼 녹색이고 실같은 물이끼 모양으로 자라는데 동글동글한 것이 귀엽죠.

그런데 시중에 파는 건 뭉쳐지기 전 형태인 물이끼를 둥글게 빚어서 파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

테니스공 크기로 자라는데 100년정도 걸린다고 하니 시중에 판매되는 가격에 판다는 건 역시 무리가 있었네요.

늘 아이들이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자연생태의 동그란 것이 아니라고 하니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세상에는 아직까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들이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마리모 못지않은 귀요미 생명체가 발견되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날이 오겠죠!

사람들이 예쁘게 피는 꽃만 좋아하는 것이 아닌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식물세계입니다.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곰팡이와 이끼'에 관련된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역시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네요.

곰팡이는 플라스틱 표면에도 산다고 하네요.

그런데 플라스틱을 먹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을 만들 때 사용되는 아주 적은 양의 녹말을 먹는다고 해요.

녹말이쑤시개를 생각하면 될까요?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엔 지긋지긋한 곰팡이때문에 걱정인데요.

모든 곰팡이가 다 해로운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푸른곰팡이는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을 썩게 만드는 곰팡이지만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고 하니 참 신기합니다.

곰팡이 세계에서도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네요.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버섯을 직접 캐서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식용버섯인 줄 알고 먹었는데 독버섯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책 속 '마귀광대버섯'과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을 보니 전문가가 아니라면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모양을 알고 있는 버섯이라도 함부로 먹지 않는 것이 좋겠죠.


버섯이 있으면 영양분을 뺏어서 나무가 잘 자라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버섯과 나무는 상리 공생 관계에 있다고 해요.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50%이상 크게 자란다고 합니다.


식물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아할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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