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만든 책과 기록 우리알고 세계보고 5
김향금 지음, 홍선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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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책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학교 숙제인 독서록을 쓰기 위해 억지로 읽어야할 것?

아니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것?

유아, 초등저학년때는 그나마 아이가 원하는 책들을 많이 봤던 것 같은데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권장도서'를 중점적으로 읽다보니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는 시들시들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왜? 쓸까?

책을 보며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게되면 좋겠죠!


"아주 먼 옛날에는 글자도, 종이도, 연필도 없었어요. 그때는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머릿속에 기억하는

수밖에 없었지요. 중요한 정보는 흥겨운 노랫말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바꾸어 오래 기억하도록 했지요." - 42page


책은 제일 처음 누가 만들었을까요?

종이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언제부터 종이와 책을 쓴 것일까요?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단순한 책과 기록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나라의 역사도 함께 담겨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도 접하게 되네요.

아주 오래 전 문자와 종이가 없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기억을 저장했을까요?

종이 책이 발명되기 이 전엔 다양한 재료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흔히 종이로 만든 것이 책이라고 불리지만

점토판, 파피루스, 죽간, 청동 솥, 비단등 다양한 곳에 문자를 새겨 넣었다고 해요.


'책'이라는 단어는 고대 중국에서 대나무를 엮어서 그 위에 글자를 썼는데

그 모양에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가 책을 세는 단위는 권은 둘둘 말아 둔 비단 책에서 유래했다고도 해요.

당연하게만 보였던 것들이 하나하나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최초의 문자는 상형문자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무슨 뜻인지를 알고 있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아이들이 이런 문자들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집트 서기관은 두루마리가 아주 길어서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아서 글씨를 썼다.
대나무책은 무겁고 비단은 워낙 비싸서 닥나무를 찾아내서 종이를 만들어냈다.

금속 활자는 글자 하나하나를 배열해서 책을 만들었다 등 읽을거리, 볼거리가 많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종교 개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까지!

인쇄술이 발달해 보통 사람들도 성경을 읽게되자 타락한 가톨릭을 바꾸자는 종교개혁으로 이어졌다고 하죠.

책과 기록이 역사는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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