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5
봄봄 스토리 글, 박선영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 시카고의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Britannica Learning Library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교과 내용을 종합해 학습만화 형식으로 만든 것이

브리태니커 만화백과입니다.

백과라고하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이 책은 학습만화라서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살아남기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 구성입니다.

과학적 이론들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고 있어서 어렵지않게 접하게됩니다.

 

이번 '물'편에서는 물 체험관에서 로운과 슬기가 물의 수호신 땃질 할매를 만나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땃진 할매는 물이 처음 생겨난 이야기를 시작으로 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수돗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강이나 저수지를 이용한다는 것은 들었지만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림을 통해 여러 번의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림을 보다보니 제주도에서 하수처리장에서 제대로 물을 정수하지 못해서

바다에 그대로 보내고 있다는 뉴스가 생각납니다.

전기만큼이나 물도 무턱대고 써서는 안될텐데라는 안타까움이 앞서고

푸른 제주바다가 망가지고 있다는데 딱히 방법도 없다는 사실에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물을 왜 아껴야하는지도 알 수 있겠죠.

 

​만화백과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물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최초의 생명이 탄생한 곳은 어디었는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에 관한 이야기, 땅을 변화시키는 강에 대한 이야기,

물방울이 동그란 이유등의 물의 성질, 물에 관한 역사,

물 부족에 시달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등에 대한 읽을 거리들이 가득하네요.

​물이 있기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말은 들어봤는데요.

왜?라는 질문은 못해본 것 같아요.

왜! 생물은 바다에서 탄생했을까요?

 

최초의 생명체가 바다에서 시작된 원인은 다양한대요.

그 중 몇가지 중요한 역할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물질의 촉적, 일정한 온도라고 하네요.

세포들이 강력한 자외선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바닷물이 하고

바닷속에 사는 시아노박테리아의 광합성으로 산소가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생물이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육지는 일교차가 큰 반면, 물은 비열이 커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도 이유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실험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간이 정수기 만들기같은 경우는 학교 방과후 수업에서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책으로 과정을 살펴보니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싱크홀'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요즘 무분별한 개발로 발생하고 있죠.

싱크홀은 석회암과 같은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지하수층의 지하수가 빠져나가면서

흑이 쓸려가거나, 탄산 칼륨이 녹아서 형성된 공간이 지층으로부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가라앉아 생기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사라지는 지하수의 양이 많을수록 싱크 홀의 규모도 커진다고 해요.

도심에 갑자기 생기는 싱크홀이 이런 이유겠죠?

 

이번 '물'편은 물의 소중함을 알게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