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눗셈은 어렵네요.

바쁜 3.4학년을 위한 빠른 연산법 : 나눗셈 편 - 7일 완성 연산력 강화 프로그램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스쿨피아 연구소 엮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7월

연산을 잘하게 하려고 주산도 인기라고 하던데...
그것까지 배우게 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아니, 배우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왔다 갔다 갈팡질팡.
연산이야 뭐 하다가도 연산을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면 또 그게 아닌 것 같고.

결론은 어떻게든 연산은 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부지런히 연산 문제집 풀어가게 해주는 것.
이 정도가 제가 도와줄 수 있는 한계인 것 같아요. 

초등 교과서에는 나눗셈 시작인 부분이라 어려운 것은 안 나오고 있어요.
나머지가 없는 나눗셈 정도만 쉽게 나오는데요.
진짜 중요한 것은 나머지가 있는 거! 두 자리, 세 자릿수겠죠.
곱셈도 마찬가지고요.
바빠연산법이 3.4학년을 위한 것이라서 뒷부분에 나오는 것은 역시 어려워하네요.
두 자릿수 나눗셈은 어려워합니다.
확실히 많이 풀어보지 않은 연산은 어려워하네요.

곱셈할 때는 두 자리, 세 자리 곱셈을 처음에 어려워하다가 많이 풀어보니 잘 풀더라고요.
나눗셈도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푸는 방식을 어느 정도는 익숙하게 익혀야 하는 것 같아요.

  
나머지가 있는 두자릿수 나눗셈을 어려워하네요.
두 자릿수 나누기 한자리인데 십의 자리가 크면 또 방법이 달라지죠.
요 며칠 나머지가 있고 십의 자리가 큰 수를 접하고 있는데 생소해합니다.
그래도 몇 번 해봤다고 조금씩 방법을 알아가는 것 같아요.
모르는 부분은 진도만 쭉쭉 뺄게 아니라 잠시 멈춰 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주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연산의 원리를 알아야 하는 문제는 확실히 어려워하네요.
제가 설명해주기도 어렵고 말이죠.
곱셈을 알아서 단순하게 나눗셈을 할 줄 안다고 원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또 느끼게 되네요.
꼼꼼하게 알려주고 넘어가야겠어요.
그래야 시험문제를 접해도 어렵지 않게 풀어갈 수 있겠죠.

        

연산을 하다가 지루해하면 채점을 같이 해주면 속도가 좀 빨라지네요.
너는 풀어라~ 엄마는 채점을 할게. 시작!
살짝 빨리 채점을 하다가 조금 늦춰주다가하면 늘어지지 않게 풀게 되네요.
스톱워치도 썼다가 혼자서 풀다가 다양한 방법을 써봅니다.

틀리는 부분은 별 표시해놓고 다시 풀어보고 반복해요.
알 것 같지만 실수하는 것도 반복하더라고요.

나눗셈을 하다 보니 덧셈과 뺄셈도 한번 더 다져줘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은근 빠른 계산을 위해선 암산도 필요한데 덧셈과 뺄셈이 중요하더라고요.
바빠 연산 나눗셈 편 끝내고 난 후에 다시 덧셈과 뺄셈 한번 더 풀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