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유전과 혈액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3
봄봄 스토리 글, 김강호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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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백과 ✔ 유전과 혈액


아이들 책을 보면서 제가 더 흥미롭게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유전과 혈액] 이 책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기존에 내가 알던 것이 다가 아니었어~.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이 많아지는 책은 계속 손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이런 재미를 알아야하는데 말이죠.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유전과 혈액. 이번 권에서는 과학 교과서에서 보던 이야기들을 좀 더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역시 그림이 많이 들어가야 기억에 더 많이 남는가 봅니다.

시험과 연관이 없어야! 더 눈에 잘 들어오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ABO식 혈액형은 1901년 란트 슈타이너 박사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A형, B형, O형, AB형을 말하죠.

 

​O형은 누구에게나 수혈을 할 수 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요.

O형에게만 수혈을 받을 수 있네요.

AB형은 누구에게나 받을 수 있는 혈액형이었어요.

  

드라마를 보면 엄마, 아빠의 혈액형 사이에서 절대로 나올 수 없다고 친자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아빠가 A형이고 엄마가 B형인데 아이가 O형이 나온다면?

AO, BO인 부모 사이에서는 O형이 나올 수도 있네요.

A형과 B형인 부모 사이에서는 A,B,O,AB 모든 혈액형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혈액형만으로는 친자를 가린다는 건 어려울 듯합니다.

 

희귀 혈액형도 존재합니다.

Weak-A형, Weak-B형, 밀텐버거형, MkMk형, 바디바바디바혈액형등 생소한 혈액형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정확하지 않다고 해요.

심리적 영향 때문에 맞는다고 생각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동안 혈액형 성격에 갇혀서 나는 안돼라고 생각하며 소심하게 행동했다면 조금은 탈피할 필요도 있겠어요.

세상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지도!!

B형 남자는 안 좋다는 그런 편견을 갖게 되는 일은 없어야겠어요.


혈액은 왜 병에 담지 않는지 궁금한 적 없나요?

처음에는 유리병에 담았지만 유리병이 깨지기 쉬워서 플라스틱 혈액 주머니에 보관하는 것이라고 해요.

혈액 주머니에도 이런 사연이!!

 

아이들이 이 책을 보게되면 엄마, 아빠를 자세하게 쳐다보게 되겠어요.

혀를 말아보고 쌍커풀을 보고 귓불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고

자신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게 되겠는데요.

엄마가 쌍수를 하고 비밀로 했다면 미리 밝히시는 것도 좋겠어요.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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