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풀어가야겠어요

유형격파 초등 수학 3-1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5년 10월

겨울방학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벌써 끝나고 종업식까지 끝났습니다.

3월 신학기 전 봄방학.

마음이 싱숭생숭, 설로 한주를 또 후후룩 보내버리고 2월도 반도 안남았네요.

뭐 하는 것없이 시간은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목차만 살펴봐도 초등 3학년 수학내용은 정말 할게 많은 것 같아요.

연산은 기본이고! 분수를 시작으로 소수까지.

정말 이번 학년에 제대로 기초를 잡아주지못하면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요.

개념클릭으로 차분하게 잡아주고 유형격파를 풀어가고 있어요.

생각같아서는 확 다 풀어버리면 좋겠지만 쉽지않네요.

기본 개념 문제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문제유형들을 담고 있어서

한방에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쭉 풀어나가고 수업이 들어가면 틀린 문제들을 중심으로

계속 반복해서 풀어봐야할 문제들이에요.

진도를 빨리 빨리 나가는 것도 좋지만 모르는 부분을 잘 체크해가면서 풀어나가려고 합니다.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기본적인 개념부분들에서

이해를 잘 못해서 풀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부분을 잘 잡아줘야 문제풀이가 쉬워지겠죠?

​기본적인 문제들은 아이와 이야기하며 풀어가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한데요.

각 단원 마지막에 레벨업 창의 사고력 문제는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도록 설명해주는 게 힘든데요. QR 코드를 활용하면 유용하네요.

한쪽에 QR코드를 찍으면 문제에 해당하는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었어요.

모든 문제를 다 설명해줘도 좋겠지만 레벨 창의 사고력 문제 강의만 담고 있어요.

아이에게 설명해주기가 참 애매했는데 이런 문제는 선생님의 풀이가 절실합니다. 

먼저 문제를 풀어본 다음에 강의를 들어봐요.

그리고 나서 다시 한번 문제를 풀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문제집 속 어려운 다른 문제들도 이렇게 동영상 강의가 들어있으면 딱이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그나마 3학년때까지는 괜찮은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문제풀이를 해주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강의까지 다 들어있으면 학원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정말 퍼펙트한 문제집이 될 것 같아요.

어설프게 설명해주다가 아이가 못알아들으면 욱!해가지고 더 설명을 못해주게 되니 말이죠.

아이가 문제가 아니고 설명해주는 사람의 문제인데 말입니다.

매일 매일 두세장씩 꾸준히만 풀어가줘도 좋을 것 같아요.

방학동안 풀어가다보니 꾸준하게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3월까지 끝까지 한번 다 풀고 알쏭달쏭 애매한 문제, 틀린문제들은 다시 풀어가는 복습형식으로

꼼꼼하게 풀어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