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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16 - 발명 창의 아카데미 ㅣ 내일은 발명왕 16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평점 :
방학할 때마다 숙제를 뭐 해가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데요.
내일은 발명왕, 실험왕만 있으면 만들기 숙제는 정말 가뿐하게 하게 되네요.
석고 방향제 만들기로 겨울방학 만들기 숙제는 끝내버렸습니다.

아! 책 띠지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네요.
요즘 투니버스에서 내일은 실험왕이 하고 있던데 아이랑 완전 재미있게 보고 있다죠.
눈이 초롱초롱해서 초롱이니?라는 대사가 아주 맴맴 돕니다.
과학실험이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기엔 딱인 것 같아요.
이럴 줄 알았으면 내일은 실험왕 책들 책나눔하지 말고 놔둘 것을...
예전에 책나눔하고 뒤늦게 후회 중입니다.
다음회가 궁금해!!
후니는 실험왕보다 내일은 발명왕을 더 좋아하는데요.
이 책도 곧 드라마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내일은 발명왕 16권은 석고 방향제 만들기입니다.
아니 이렇게 쉽게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니!
시중에 예쁜 모양으로 파는 석고방향제들이 제법 고가의 제품들이 있기에 더 관심가는 만들기였어요.
어떻게 만드는 거지?

아! 그런데 실험 준비물은 정말 정말 간단합니다.
석고 가루에 향을 내는 향수나 섬유유연제 두세방울만 첨가해서 굳게하면 만들어지네요.
아니 이렇게 간단하게?

종이컵에 석고가루와 물을 섞으면 되는데 종이컵이 없어서 두부용기를 사용했어요.
물은 20ml를 섞어야하는데요. 이건 미리 물을 먼저 넣지말고 가루에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농도를 맞추면 될 것 같아요.
향을 낸다고 향수를 좀 많이 뿌렸더니 묽어지더라고요.
물은 제일 나중에 부어야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묽어서 이게 과연 굳을까 걱정했어요.
실패하는 게 아닐까?

세시간 후! 와 묽어서 걱정했는데 잘 굳었습니다.
바깥 부분에 흘러내린 것도 걱정없네요.
손으로 뜯어주면 잘 떨어져요.

멋지게 완성했어요.


생각보다 괜찮은 석고 방향제인데요.
향도 은은하게 나고 진한 방향제보다 좋더라고요.
아쉬운 점은 딱 두개만 만들 수 있는 분량의 석고가루라는 점!
석고가루가 좀 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두개 만들어서 개학하면 친구들 나눠줄거라고 하네요.
석고가루만 있으면! 이렇게 쉽게 방향제를 만들 수 있다는 거. 정말 신기합니다.
겨울방학만들기로 역시 내일은 발명왕이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