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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보물찾기 4 ㅣ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5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평점 :

예전 제가 학창시절 공부하듯이 단답형으로 외우면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단답형의 문제보다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알아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요점 정리만 해놓은 역사 관련 책들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역사 초보에게는 어렵게만 다가옵니다.
무조건 외우라고 하는 건 정말 역사와 멀어지는 지름길이에요.
얼마 전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역사를 전혀 모르기에 아이들 책부터 읽어가기 시작했는데요.
그중 도움이 많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보물 찾기"시리즈였습니다.
글 밥으로 가득한 교과서 형식이 아닌 학습만화라서 그냥 쓰윽 읽어가기 부담이 없는 책인데요.
한국사의 흐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우선 쓱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흥미를 줄 수 있는 학습만화도 괜찮은 것 같아요.
단답형으로 무조건 영조는 탕평책, 수원화성은 정조 이런 식으로 외우면 하나도 머리에 남지 않아요.
나중에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하면 멍해지고 만다죠.
한국사는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게 제일인 것 같습니다.
이야기로 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아주 쉬운 학습만화를 시작으로 글 밥이 많은 책으로 자신이 알고 싶은 부분을 좀 더 세부적으로 찾아
알아가는 것도 흥미진진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학습만화를 위주로 만화 부분만 쭉 살펴보면서 한국사에 등장하는 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을 먼저 접해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자세하게 나와있는 부분들을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역시 반복이 중요하겠죠.
궁금하거나 더 알고 싶은 이야기들은 또 다른 책들을 찾아가며 읽어보면 더 깊이 이해하면서 한국사를 접하게 될 것 같아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저도 아이들이랑 같이 보고 있어요.
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지를 늘 풀어보고 있어요. 과연 내가 공부한 걸 다 기억하고 있나 까먹었나 싶어서 말이죠.
꾸준하게 보물찾기 시리즈를 읽어주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한국사에 흥미를 불어넣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