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그리스 문명 1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7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세계사 보물찾기 신간이 나왔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시작으로 이집트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 황허문명, 페르시아 제국에 이어 이번에는 7권 그리스 문명입니다.

그리스 신화, 소크라테스 철학, 파르테논 신전 등 서양 문명을 이해하는 열쇠 고대 그리스에 대해 알게되는 내용입니다.

어려운 세계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유쾌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교과서처럼 딱딱하게 세계사를 들려주면 아이들이 읽어가기 힘들겠죠.

주인공 봉팔이와 친구들이 함께 헤라클레스의 동굴을 조사하고 동굴 안에 숨겨진 보물,

고대 그리스의 숨결을 간직한 대리석 재단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좌충우돌 모험담이 중심이 되기에 술술 읽어갈 수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책 중간중간 세계사 역사상식에서는 좀더 깊은 그리스 문명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먼저 학습만화 부분을 읽어보고 이 부분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리스 문명에 대해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이라도 자꾸 접해서 읽다보면 흥미가 생기고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겠죠.

세계사 보물찾기는 그런 면에서 한번 두고 책꽂이에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을 내용입니다.


역사상식에서는 서양 문명의 기틀 그리스 문명, 폴리스와 민주주의, 그리스 신화, 고대 그리스의 문학과 학문, 페르시아 전쟁,

고대 그리스의 건축 예술, 올림피아 제전과 여가 생활을 더 자세하게 들려줍니다.

만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테네에는 도편 추방제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도편에 적어 그 수가 6천 표 이상이 나온 사람은 10년 동안 해외로 추방시키는 제도라고 하는데요.

정말 민주주의 정치가 발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노래로 사람을 홀려 죽게 만드는 세이렌과 오디세우스의 이야기, 파르테논 신전의 기등은 직선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곡선이라는 사실,

신전의 벽면을 장식하던 부조들은 대부분 영국의 유물 수집가 엘긴 경이 영국으로 가지고 가서 엘긴 마블스라는 이름으로 영국박물관에 전시되어있다는 사실.

고대 그리스 남자들은 주택에 남자들만의 공간인 안드론을 만들어 사교모임을 가졌다는 것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흥미를 갖고 싶다면 이렇게 쉬운 학습만화부터 시작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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