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보물찾기 2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3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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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입니다. 그리고 하루가 다 가고 있습니다.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이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정확히 21일 남았습니다.

무턱대고 한국사 고급으로 접수를 하고 안돌아가는 머리를 붙들고 공부를 하고 있자니

난 도대체 학창시절 국사 공부를 뭘 했나 싶습니다.

 

정말 암기로 무턱대고 공부를 했기에 지금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고 "국사는 어렵다."는 공식만 외우고 있나 봅니다.

시험도 이제 코앞. 발등에 불을 끄기 위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기출 문제지를 한번 풀어봤습니다.

과연 나는 이 문제들 중 몇문제나 맞출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설마 빵점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풀었습니다.

한국에 아홉 번째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탄생했다라는 문제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합니다.


"유교 문화의 영향 아래 중요한 장례 전통과 풍수 사상을 간직하고, 그 건축과 경관은 동아시아 무덤 건축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 주며,나아가 그곳에서 현재도 제례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요?

해답을 보고 문제를 다시 읽어보니 그 답이 보이네요.

아! 초급도 수월하게 풀어가지 못하는데 고급은 정말 앞이 깜깜해집니다.

정말 겁없이 도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답형이 아닌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당시의 상황과 설명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있는 것들을 찾아야하니

한가지만 알아서는 정말 답이 없네요.

아이들에게 왜 책을 많이 읽어야 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지 시험을 준비하면서 더 격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물찾기 시리즈 중에서 한국사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있죠.

한국사 탐험 시리즈. 그 중에 조선시대 보물찾기가 나와서 아이들 보고 저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늘 아이들 풀라고 하는 기출 문제지도 제가 한번 풀어보고 안의 내용들도 전보다 더 꼼꼼하게 읽어봤어요.


"세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보는 시각에 따라 크게 엇갈리지요. 부국강병을 이끈 왕 VS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잔혹한 왕"

태종태세문단세... 의미도 모르면서 무작정 외웠던 것들이 자꾸 자꾸 책을 읽어가니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옵니다.

잘 몰라도 자꾸 자꾸 눈으로 보고 반복적으로 내용을 숙지하게 되면 하나 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어릴 적부터 쌓이기 시작하면 중고등학교에가서도 클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머리가 굳어서 무작정 외워지지도 않는데요. 아이들 책을 보면서 같이 공부를 좀 해봐야겠어요.

하나 둘 그냥 쓰윽 지나가던 이야기들을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니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네요.

보물찾기 첫번째 시리즈부터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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