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6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나영은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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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살아남기 시리즈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 나올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이야기들이 또 나오네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서 아이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까지 채택하고 있으니 살아남기 시리즈는 출판사가 없어지지않는 한 계속되지 않을까싶어요.

아이들에게 살아남기에 새로 들어갈 아이디어가 없는 지 물어봅니다.

이왕이면 아이들이 생각해낸 살아남기 아이디어가 책으로 나오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두 아이 머리를 많이 굴려보라고 해야겠어요.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평소 아이들이 눈을 돌리지 않던 공간에 호기심을 더하게 합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않지만 땅 속에는 어마어마한 생태계가 존재합니다.

예전에는 비가 오면 땅위로 지렁이가 참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길에서 지렁이를 보는 것도 힘들어진 것 같아요.

땅강아지도 콩벌레도 시멘트 땅에 가려져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졌어요.

흙에서 노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하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흙에서 노는 것조차 돈을 주고 놀게 하고 있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큰아이 지렁이를 무서워했다죠. 지나가다가 지렁이라도 나오면 소리를 지르고 지나가지도 못하고 무서워했는데요.

아마도 생소하게 다가와서 그런 거란 생각이 들어요.

우리 어린 시절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고 자랐으면 이런 거부감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땅속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꼭 보여줘야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지오는 친구들과 함께 몸이 작아지는 탐사복을 입고 땅속 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사람크기였을 때는 하나도 무섭지않던 존재들이 몸이 작아지고나니 두려움의 존재가 됩니다.

지렁이를 뜯어 먹는 두더지, 피를 빨아먹는 진드기, 톡토기, 날개응애등 평소에는 접하지 못한 벌레들을 만나게됩니다.

위험천만한 산황에서 지오일행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땅 속 세계도 어마어마하네요.

아이들에게 새로운 살아남기 시리즈의 아이디어를 한번 생각해보라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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