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키마 캐릭터 대백과

레고 키마 캐릭터 대백과 - 키마의 모든 것 ㅣ 레고 캐릭터 대백과
한정원 옮김, 아이즐 편집부 / 아이즐북스 / 2015년 4월

집에 가득한 레고키마들! 키마 만화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있는 아들 덕에 같이 보고 있어요.

은근 빠져드는 내용에 캐릭터들이 참 잘 그려져있어서 눈이 갑니다.

예전 내가 보던 만화들과는 다른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키마는 아마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세상에 동물이 얼마나 많은데! 그 동물들 다 키마캐릭터로 나온다면? 어마어마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사자, 독수리등의 부족이 나오는데 나중에 물 속 부족까지 나오게 된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어요.

이거 도대체 누가 만든건지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지난 번 레고 닌자고 비주얼백과에서는 탄생배경과 만든 사람들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크기도 엄청 크고요.

그래서 이번 레고키마 캐릭터 대백과가 나왔다고 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했는데요. 아! 닌자고 비주얼백과와 비교해서는 기대치가 조금 떨어집니다.

크기도 왜 이렇게 작은 사이즈가!라는 소리가 나오고 마는데요. 비주얼백과로도 또 나와서 그 아쉬움을 채워주면 좋겠습니다.

레고키마 캐릭터 대백과는 제목 그대로,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전부 소개해줍니다.

이미 레고블록으로 만날 수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됩니다.

사자, 독수리, 거미, 고릴라, 코뿔소 부족 이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말 엄청나네요!

아이말대로 이 캐릭터들만 모아서 살 수 있으면 좋겠단 말이 나오고 맙니다.

독특한 피규어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건 도대체 누가 디자인한거니!

제법 두껍지만 앞부분의 흰부분은 특별한 피규어가 차지하는 부분이에요.

진짜 책 구성은 뒷부분만입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피규어를 빼고나면 텅텅 비어버리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이 부분에 피규어들을 가득 넣어서 판매를 하면 더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그러면 가격대가 어마어마해지겠죠?

이 책에만 들어있는 특별한 피규어는 파이록스입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뜯어보고 싶어한다죠.

레고키마 캐릭터 대박과에는 키마에 등장하는 부족별로 모든 캐릭터들의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들고 있는 무기부터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친한 친구등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있어서

레고키마 마니아라면 소장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책을 보는 것을 보니 이미 만화를 본 아이라서 책 속 내용과 이미지를 보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키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될 것 같아요.

장식용으로만 자리잡던 레고키마 장난감들 책을 보며 다시 꺼내게 되네요.

아이가 키마를 좋아한다면 이 책 안겨주면 예전에 사둔 키마 장난감 먼지도 털게 될 것 같아요.

엄청난 피규어들! 모두를 소장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긴 힘들겠죠.

이렇게 레고키마 캐릭터 대박과로 아쉬움을 달래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