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손뜨개 - my first knitting A to Z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핸드메이드 2
가마타 에미코 지음, 김수연 옮김 / 즐거운상상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코바늘 뜨개 방법부터 코바늘로 만든 작품까지 처음하는 손뜨개


코바늘 수세미 만든다고 혼자서 인터넷 검색하고 동영상 보고 잘 보이지도 않는 도안본다고 머리가 아팠는데요.

'처음하는 손뜨개' 이 책을 처음부터 봤으면 이고생 안했겠다 싶습니다.

왜 그동안 내 눈에 안들어왔던 거니!

제가 처음 코바늘 뜨개를 시작하면서 제대로 몰라서 헤매던 부분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코바늘을 뜨다보면 사슬을 어디에 넣어야 되는 지 헤깔리는데요.

사슬코에 넣는 것이 아니라 뒷산에 바늘을 넣는거였습니다.

지금까지 이걸 모르고 늘 사슬코에 넣어서 그렇게 헐렁헐렁하게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게 떠졌나봅니다.

이런 소소한데 중요한 팁들이 책에 담겨져있었어요.

 

빼뜨기, 짧은뜨기, 한길뜨기등 코바늘뜨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하라는 건지 멍해지는데요.

순서를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담고 있어서 따라하기 수월했어요.

하다보니 기초를 시작할 땐 코바늘과 실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잘 벌어지는 굵은 실로 뜨거나 반짝거리는 수세미실로 시작하면 코가 제대로 보이질 않아서 참 어렵더라고요.

초보라면 좀 단단해보이는 적당한 굵기의 실로 시작하는 것이 잘 떠질 것 같습니다.

 

코바늘 수세미를 뜨다보면 실 바꾸는 것이 참 번거로웠는데요.

매번 실을 자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방법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을 빼낼 때 새로 바꿀 실로 바꿔서 뜨는 것!

지금와서 보면 아주 당연한 건데 처음 시작할 때는 매번 실을 잘라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을 마무리하는 방법부터 두개를 연결하는 것까지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이 책보고 시작했으면 그리 어렵지않게 진도가 나갔을 것 같아요.

코바늘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이 책 권해드리고 싶어요.


뒷부분에는 응용 코바늘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예쁜 가방부터 악세사리까지 해보고 싶은 것들이 가득하네요.

예쁜 실 사서 또 뜨기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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