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사파리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5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신남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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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파리에서 살아남기 자연관찰책을 다시 살펴봐야겠어요!

 

살아남기시리즈는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참 즐겨있는 학습만화에요.

책을 보다보면 궁금증이 마구 생기게 한다죠. 그래서 다른 책들도 많이 찾아보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신간이 나올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는 찾아서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 살아남기의 이야기는 "나이트 사파리에서 살아남기"입니다.

어두운 동물원 안. 사람들은 모두 잠이 들 시간이지만 야행성 동물들은 이제서야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시기입니다.

주인공과 일행은 사파리안에 갇히게 됩니다.

맹독을 가진 뱀, 사나운 뮤마가 우리를 탈출해서 이들을 위협합니다.

게다가 어미 코끼리는 새끼까지 낳게 되었어요.

이들은 무사히 나이트 사파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한번쯤 아무도 없는 깜깜한 동물원에 혼자 갇히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봤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동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동물원에 데려와 사람들의 전시물이 되버린 동물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 동물원에 가면 하염없이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북극곰을 목격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에는 초연해진 듯 먹이를 던져도 반응이 없고 무한반복으로 같은 자리만 돌고 있는데요.

알아보니 갇혀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 뒤로 갇혀있는 동물들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어요.

어쩔수없이 동물원에서 살아가야한다면 지금보단 더 좋은 환경에서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살게 해주면 좋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아이들도 이런 동물들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이번 살아남기는 그동안 먼지만 쌓아두었던 자연관찰책을 다시 읽어보게 만들었어요.

꽃 위의 꽃사마귀, 가랑잎나비, 녹조류가 자란 나무늘보등을 살펴보다보니

궁금한 것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물어오는 질문 엄마 토끼는 젖을 먹어? 응?

사진으로는 보질 못했는데 얼마 전 TV에서 불량엄마토끼라고 닭장속에 새끼를 낳고 젖먹일때만 왔다갔다했던

이야기가 생각이났어요. 자연관찰책도 다시 한번 아이들이랑 같이 읽어봐야겠습니다.

 

살아남기 시리즈를 읽다보니 유아때 보던 자연관찰책이 새삼 다르게 읽힐 것 같아요.

방울뱀보다 열다섯 배이상 강한 맹독을 가졌다는 검은 과부거미, 야생에서는 독이 있지만 동물원에서는 독소를 분비하지 않는다는 독개구리등

책 속에 소개된 동물들을 하나 하나 다 찾아봐야겠어요.

초등됐다고 자연관찰책 버리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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