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2
스테파노 산드렐리 지음, 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 황지민 옮김, 김상욱 추천 / 길벗어린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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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양자 물리학을 배운다고? 헉!소리가 나온다.

엄마, 양자 물리학이 뭐야?라고 아이들이 물어온다면 난 꿀먹은 벙어리. 해줄 말이 없다.

학창시절 공부를 도대체 뭘 했는지 이럴 때면 참 한심하다.

그리고 이내 암기위주의 교육이 문제라고 툭 튀어나오는데, 요즘 아이들은 책을 통해 부모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양자물리학이 없었다면 휴대 전화, 컴퓨터, 텔레비전 같은 것들이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양자 물리학을 빼고는 현대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어렵지만 꼭 알아야할 이야기들을 쉽게 풀었다고 하니 궁금해지는 책이다.

어감도 어려운 양자물리학, 내가 먼저 읽어보자!

 

이론만 가득한 책일거라 살짝 의심을 했는데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이다.

일반 이야기책처럼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게되는 구성이다.

첫인상과는 다른 쉬운 이야기 흐름에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천체 물리학자 이모와 두 조카가 문제를 주고 받으며 풀어가는 퀴즈가 흥미롭다.

 

기차와 전도등이 켜진 차가 마주 달리고 있다.

기차에 달린 속도 측정카메라에 전조등 불빛 속도는 얼마였을까?

힌트, 자동차의 속도는 기차의 속도에 자동차의 속도를 더하면 된다.


정답: 빛의 속도는 언제나 일정해서 공기 중에서든 진공에서든 변함없이 초속 30만 킬로미터.

 

우주에 꼭 필요한 기본 상수들이 만유인력의 상수, 진공 상태에서의 빛의 속도, 플랑크 상수, 전자의 전하량이라는 것.

확률에 관한 이야기, 광양자, 파동등의 단어들이 생소해서 술술 읽히다가도 끊기는 면은 있었다.

저학년이 이해하기엔 다소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빼고는 이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조카들에게 들려주는 난이도라서

이야기자체는 어렵지않다. 초등고학년부터 읽어가면 좋을 듯하다.

 

빛의 속도는 빛을 관찰하거나 빛을 발사하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상대성이론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단, 한번 읽었다고 술술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는 사실도 덧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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