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나라 브라질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36
임소라 지음, 이상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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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이 딱 8일 남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월드컵하면 2002년의 붉은 열기가 느껴집니다.

축구를 전혀 모르는 저도 그때는 정말 목이 터져라 응원을 했었는데 말이죠.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주 잘 뛰어주길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18, 23, 27 경기가 있네요.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그런데 시간대가 애매해서 직장인들은 실시간으로 응원하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월드컵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에 시간이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공인구 브라주카를 들고 있는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입니다.

풀레코(포르투갈어로 축구란 단어인 푸테보우와 환경을 뜻하는 단어인 이콜로지아의 합성어)입니다.
풀레코는 남미 지역의 아르마딜로를 형상화 한 것이라죠.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대해서 꼼꼼히 알아보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책을 한권 집어 들었습니다.

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나라 브라질 이야기.

 


 

 

브라질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유느님의 쌈바~ 축구!가 떠오르는데요.

브라질은 "하늘의 축복"을 받은 나라라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기름진 땅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나라.

태양 같은 정열과 열정을 간직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비행기와 로켓을 개발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브라질은 다양한 인종 분포때문에 각 집단의 기원과 경제선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경제적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일이지만

다양한 인종이 평등을 누리며 자유롭게 섞여 살수 있다는 말,

10년 동안 4000만 명이 빈곤층을 달피했다는 말.

특히 성장하면서도 가족을 생각한다는 말에 눈이 갔습니다.

브라질 정말 호감가는 매력적인 나라였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중국어보다 브라질어를 가르치게 될거란 말이 허투루 들리질 않는 이야기였는데요.

지금껏 제대로 알지 못한 브라질은 정말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브라질 이야기>에서는 좀 더 쉽게 브라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풍요로운 천연자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라.

브라질이 신대륙으로 유럽 역사에 등장하게 된 이야기.

부패와 군사 독재, 인플레이션의 늪에 빠진 문화의 틈새.

삼바와 축구.

남아메리카의 리더에서 세계의 리더로 도약하는 브라질을 보게됩니다.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브라질의 모습을 담은 실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브라질 국민들은 2014년 월드컵 준비로 경기장 건설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정부를 반대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 관심을 두지 않고

월드컵 같은 대형 국제 행사 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정부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월드컵의 화려한 열기에 가려진 뒷모습도 보게됩니다.

 

20세기 초 브라질에 축구클럽이 생겼을때만 해도 축구는 국민 스포츠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상류층 백인만 즐길 수 있는 고급 스포츠였습니다.

흑인이나 물라토 축구 선수들은 백인처럼 보이기 위해 얼굴에 분을 바르고 뛰어야했었다고 하니

지금의 축구를 보며 인종과 신분 차별을 극복한 스포츠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브라질사람들이 축구를 더욱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 구실을 하는 아마존 밀림,

한 해에 3억명의 인구가 소비할 수 있는 농작물을 생산하는 식량 자원 대국,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

흑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삼바 축제뿐 아니라

브라질의 다양한 참된 모습, 열정과 낭만 문화를 알고 싶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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