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보물찾기 : 이집트 문명 편 2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3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초등 세계사책으로 어떤 걸 보여주고 계신가요?

요즘 책들은 참 다양하게 나와있어서 고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엄마가 마음에 들어 아이에게 권하지만 반응이 시원찮을땐 제일 문제라죠.

아이도 좋아하고 유익한 내용에 엄마도 좋아할 세계사 책이 <보물찾기>시리즈란 생각이 듭니다.

그 중 한국사 보물찾기는 학습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에요.

한국사 보물찾기 그림판이 송파구 신청동에 벽그림으로 꾸며진 지하도 입구가 있다고 해요.

가까운 곳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사도 <보물찾기>시리즈로 아이와 함께 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워낙 역사, 지리, 세계사와는 거리가 멀었던지라 글밥만 가득한 책을 읽기가 참 버겁습니다.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머리가 멍해지고 마는데요.

이럴 땐 학습만화만큼 좋은 책이 없단 생각이 들어요.

깊이있는 자세한 이야기는 다 담고 있지는 못하지만 흥미부여하는데는 학습만화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세계사 보물찾기는 이집트 문명편입니다.

 

그동안 악당으로만 나오던 봉팔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콜렉터 M에게 도둑맞은 파피루스가 파라오 세티 1세의 숨겨진 보물지도라는 것을 알고 그 뒤를 쫓는 모험이야기입니다.

파피루스 속에 숨은 고대 이집트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데요.

파라오의 보물의 찾아 이집트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총 2권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번이 이집트 문명편의 마지막입니다. 

 

보물의 단서를 찾아가는 도중에 이집트 문명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고대 이집트의 길이 측정은 큐빗으로 어른의 팔꿈치에서 가운뎃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약 52.3cm를 뜻한다는 것.

1300년 이상 잊혀져 베일에 싸여 있던 이집트의 상형 문자는 1799년 8월, 프랑스 병사들이 발견한 로제타석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됩니다.

로제타석의 내용이 세 가지 문자로 적혀있었는데 이를 토대로  상형 문자를 해석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를 통해 고대 이집트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과서의 글밥으로만 접했다면 외워야하는 부담으로 다가올 이야기들이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절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중간 중간 부록으로 이집트 문명에 관련된 사진들과 자세한 부연설명을 담았습니다.

파라오의 무덤, 왕가의 계곡, 고대 이집트의 역사, 고대 이집트의 신화, 고대 이집트의 문자,

고대 이집트의 내세관, 고대 이집트의 사회 구조, 고대 이집트의 주변 국가까지 만화로 담지 못하는 내용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집트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부분을 토대로 찾아보면 될 것 같아요.

 

미라 제작 과정도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부분들에 대해 담고 있어서 이집트 문명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할 것 같습니다.

세계사를 접한다면 흥미부터 유발해주면 좋겠죠.

그런 의미로 보물찾기 시리즈는 초등 세계사책으로 탁월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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