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작심삼일 - 해내는 사람들의 스마트한 습관 정복기
제레미 딘 지음, 서현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굿바이 작심삼일! 새해를 시작하는 지금 딱 읽기 좋은 책이다.

작심삼일이 멀다하고 목표를 세웠다가 매번 어김없이 좌절하고 마는터라 이 제목이 너무도 끌렸다.

 

해내는 사람들의 스마트한 습관 정복기! 뭔가 새로운 뭔가 쉬운 작심삼일 타파방법을 들려줄거란 기대에 차서 그런지 끝으로 갈수록 역시 작심삼일 극복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되고 만다. 책을 덮고 나서 뒷편의 문구가 이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해도 해도 안 되는 사람들의 본질을 뒤바꾸는 성공의 기술". 작심삼일을 습관처럼 하고 있는 사람은 본질이 문제라는 사실이 눈에 확 들어온다. 하루아침에! 쉽게! 본질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약간의 한숨이 나오고만다.

 

 

 

"습관을 바꾸려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지금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우리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습관을 개선하려 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주변 관계와 얽힌 습관을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좋은 습관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까? 사실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지는 정확히 말하기가 어렵다." - 228page

 

 

 

 

그런데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공부습관을 들인다던가 다이어트를 한다던가하는 작심삼일 계획을 넘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들려주고 있다. 습관화 때문에 행복도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왕이면 바른 습관을, 행복을 줄 수 있는 습관들에 눈을 돌리라고 한다. 심리학자들이 발견한 몇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 긍정적인 사고를 북돋우고

-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 현재를 즐기고

- 목표에 헌신하고

- 감사함을 느끼는 것.

 

 

 

 

 

습관이 통제력을 장학해 버리면 우리는 늘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갇혀 버리게 된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가는 습관과 흥미진진한 경험과 행복으로 이끌어주는 습관을 잘 구별해 내는 것이라 말한다. 이를 통해 반복되는 후회와 변명에서 벗어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작심삼일로 매번 반복되는 계획으로 좌절하기보다 내가 지금 뭘하면 행복할지를 생각하고 작심삼일을 수십번 반복하면 그것으로 족할 수도 있단 생각을 하게된다.

 

 

 

 

 

이 책은 습관과 관련된 심리학적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비둘기와 인간의 공통점', '나는 왜 얼렁뚱땅 넘어가는가','다이어트, 운동, 금연에 숨겨진 비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 중에서도 '21일만에 습관을 바꿀 수 있다.'라는 주장이 몰츠 박사의 1960년에 출간한 저서 <성공의 법칙>에서 사지 절단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로 인한 신체의 중대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평균 21일이 소요된다고 나온 것이 수많은 자기계발서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탄생했다는 사실은 무척 흥미로웠다.

 

"그저 시도만 한다고 해서 습관을 만들 수는 없다!"라는 문구가 유독 머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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