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엄마 교과서 -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 개정판
박성철 지음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엄마 교과서 초등학교 공부 이렇게 한다!

15년차 베테랑 선생님이 알려 주는 초등 공부와 생활 지도의 모든 것!


큰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예비초등이 된 작은아이때문에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초등!이라는 이름 앞에서는 여전히 초보엄마입니다. 평생 한번뿐인 아이의 초등학교생활. 그 중에서도 초등학교 공부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걱정입니다. 엄청나게 쏟아져나오는 교육서와 문제집들. 모두 다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방법일테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다 보지 못하는 육아서들과 강남엄마, 대치동엄마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기가 죽기도 하고 수학문제집을 풀어가며 버럭만 늘어가고 천재인줄만 알았던 내 아이의 실력이 지극히 평범하다는 것도 깨닫게됩니다. 그럴때마다 느끼는 건 능력의 한계. 학원에 보내야하는 것인가! 공부방에 보내야하는 것인가! 엄마표로 집에서 한다는 것은 무리인 것인가를 시작으로 아! 내가 정말 지금 뭘하고 있는 것인지, 잘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곤 이런 의문으로 끝을 맺습니다.

 

 

 

 

 

 

15년차 베테랑 선생님이 알려 주는 초등 공부와 생활 지도의 모든 것! 이 책을 두고 저자는 다른 어떤 자녀 교육서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실천하기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무리가 가는 방법, 한권의 내용을 채우기 위한 도루뭉술한 조언들은 아예 넣지 않았다고 자신하는데요. 마지막 장을 덮고나니 모든 내용에 우리 아이들의 상황과 내 입장을 적용하지는 못했지만 덮고나서 막연한 말만 던지는 교육서들과는 달랐습니다. "자녀 교육서를 읽으면 읽을 수록 갈증이 난다!" 이는 저자가 10여 년간 500권이 넘는 자녀 교육서를 읽어 오면서 느낀 마음이라고 하는데요. 베테랑 전문가도 이런 느낌인데 초보엄마인 저는 오죽하겠나라는 위안이 됩니다.

 

"나는 내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법에 대해 가장 잘 안내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생각을 계속 해 왔다. 그 이유는 내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며, '독서 영재 초등학생 입학사정관제 대비법'에 대한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 책을 50권이상 쓴 작가이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 머리말 중에서

 

 

 

 

 

 

"진정한 학부모가 되는 법을 알려 주는 책!"

"내 아이의 미래는 일류 학원도, 수준 높은 학교도, 옆집 엄마의 정보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 내 상황에 맞는 교육 방법을 택해서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일관성이 자녀교육에 성공한 엄마들의 키워드이다."

"공부하는 엄마, 줏대 있는 교육관을 가진 엄마, 그런 엄마가 아이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만드는 진짜 열혈 엄마다. 당신도 그런 엄마가 되고 싶은가."

 

이 문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곤 하지만 초등학교땐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라면 정말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 아이들을 떠올려보면 그 스스로라는 말이 아직은 이른감이 있다는 걸 느낍니다. 공부의 양과 내용은 알아서 정한다 하더라도 꾸준히 빼먹지 않고 공부 습관을 들이는 것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 공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공부 잘하는 방법, 시험 기간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과목별 공부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중요한 부분을 읽어주고 대화하면서 봤습니다. 사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회과부도를 잘 활용하고 도표, 사진, 지도, 표가 핵심이라는 것, 거실이나 책상에 우리나라 지도를 장식하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수학 공부를 위해서는 교과서를 충실히 보고 크고, 깨끗하게 줄을 맞춰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국어와 과학, 사회 모두 역시 독서!라는 것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초등공부에서 꼭 필요한 것들은 기존의 교육서에서도 많이 접하던 내용들이라서 복습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머릿속에 새겨넣었습니다. 그 중 강남 엄마들은 교과서를 두 권 마련한다는 사실은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어요. 참고서 문제집 집필자들의 비밀을 밝힌다는 이야기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문제집을 고르는 엄마의 눈도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요즘 많이 등장하고 있는 각학년이 중요하다는! 책들에 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저자는 이런 것들이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초등학교 6년 중 중요하지 않는 학년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넘쳐나는 교육서를 앞에 둔 엄마가 왜 줏대가 있어야하는지 진짜 열혈 엄마가 되야하는지를 생각하게합니다.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정확한 정보를 콕콕 짚어내는 능력이 절실하네요.

 

 

 

 

 

이 모든 것들의 기본 바탕은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한다!인 것 같습니다. 내 아이에대한 무조건적인 맹신, 과대평가는 금물이라는 것!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무리한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될 것 같아요. 내 아이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우리집이라는 학교에서 엄마 선생님이 꼭 가르쳐야할 것은 무엇인가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를 치료하는 방법, 논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발표력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일기쓰기의 방법, 수업 진도 체크하는 방법, 오답노트 작성법, 노트 필기 작성법, 경제교육방법, 생활 계획표 실천하는 방법등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쉬운 노하우들을 알려줍니다.

 

 

 

 

 

 

반장, 전교회장은 꼭 시켜라!는 부분에서는 그동안 아이가 반장을 하면 어쩌나 걱정하던 절 반성하게 합니다. 요즘은 반장이나 회장이 되었다고 학교에 가야하지도 않고 예전처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도 않느다고 하니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환영해야하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특히 반장, 전교회장이 되면 좋은 점에 대해서 읽고나니 적극적으로 밀어줘야겠단 쪽으로 생각이 바뀌어가네요. 선거에 나가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도 팁으로 담고 있습니다. 반장선거 연설을 아이에게 읽어줬더니 좋은데!라면서 다음 학년에 써먹어야겠다고 하네요. 딸아! 똑같이 하면 선거에서 떨어지는거란다! 떨어지는 지름길!!

그 외에도 내 아이 영재로 키우는 법으로 영재교육 과정에 꼭 들어가야하는 이유, 영재교육원 선발 과정등에 대해서도 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엄마의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가 바뀐다는 것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카더라 통신에 귀 팔랑팔랑 거리지 말고 공부하는 엄마, 줏대 있는 교육관을 가진 엄마, 진짜 열혈 엄마가 되야겠습니다!

진짜 열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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