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스페이스 빅북 - 은하계 영웅 스타워즈 레고 크리에이션즈 레고 크리에이션즈 시리즈
요아힘 클랑 외 지음, 류동수 옮김 / 바이킹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레고 스페이스 빅북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레고를 꼭 사게되는 것 같아요.

다른 장난감보다 두고두고 오랫동안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레고만한 것이 없죠.

문제는 가격고 레고만한 것이 없다는 점.

제법 눈에 들어오는 레고는 가격이 정말 헉소리가 나오게 만들어버리는데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보면 고가의 레고가 막 섞여버려서 처음 모습을 찾기도 참 힘들어서 플라스틱 박스에 다 담아버리게됩니다.

 

이럴때 정말 필요한 것이 레고 스페이스 빅북, 아이디어북같은 책인 것 같아요.

많은 레고 브릭들로 기존의 제품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레고 브릭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내가 상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레고에 감탄하게 됩니다.

전시되어있는 커다란 캐릭터 레고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기도 한데요. 이런 건 아무나 만들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런 책들을 자주 보게되면 아이들이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라며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레고는 1932년 덴마크의 작은 마을 빌룬드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목각 완구 공장에 불과했던 레고는

합성수지를 이용해 블록 완구를 만들면서 서서히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연간 매출 4조 원대의 세계적인 회사가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책 겉표지를 벗기니까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멋지다!라는 말을 대신할 말이 생각나질 않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더니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파는 것이냐며 묻습니다.

저도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이런 건 어디서 살 수 있는 것인지!

레고 마니아라면 누구나 탐낼 브릭들입니다.

 

 


 

 

이 책은 수없이 많은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와 영화 중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선별했고,

그렇게 엄선한 장면을 레고 모형으로 재현했습니다.

 

"모형을 만들 때 우리가 특별히 중요하게 여긴 점은 실제 모습과 모형 사이에 굉장한 유사성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우리가 제공하고 싶은 것은 아이디어와 영감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마음 내키는 대로 계속 모형을 만들어보기 바란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레고 브릭을 이용해보라. 예컨대 AT-AT 워커는 그냥 다른 색깔로 만들어도 괜찮다.

아니면 여러분만의 브릭 헤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 5page

 

레고 브릭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브릭이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아이들이 이런 책을 가지고 만들다가도 우리집엔 이런 브릭이 없는데!하면서 만들기를 멈추게 되는데요.

갖고 있는 레고 브릭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꼭 똑같이 만들지 않아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죠.

 

하지만 다양한 색깔의 다양한 브릭들만 모아서 팔면 참 좋겠단 생각도 합니다.

캐릭터 브릭들도 따로 모아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가격면으로 너무 부담스럽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장하고 싶어지는 것이 레고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레고 브릭을 이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깨알같이 알려줍니다.

여러 가지 조립 기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레고는 일반적으로 브릭, 플레이트, 타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브릭과 플레이트는 윗부분에 돌기가 있고 타일의 윗면은 돌기가 없어 매끈한 것을 말합니다.

레고 빌더들은 특정 색상의 브릭이 부족해서 모형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모형 크기를 줄이거나 이미 가지고 있는 브릭으로 만들어보라고 조언합니다.

모형의 한 부분을 특정한 색상의 브릭으로 만들어 시각적 효과를 노리거나 아주 독특한 색의 브릭을 별도로 구입하는 것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해요.

 

레고 동화회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동호회를 잘 통하면 궁금한 것들이 많이 해소될 것 같아요.

대한민국 유명 레고 유저 그릅과 다른 나라의 동호회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 부품 구하기!

마트의 레고 판매하는 곳에 가면 세트상품으로만 만나게 되는데요.

내가 필요한 부품이 어떤 세트에 들어있는지 어떤 부품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레고 부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럼과 홈페이지도 알려줍니다.

 

조립방법으로 공 모양 만들기, 둥근 모서리 만들기등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레고만들기의 노하우를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초보자들도 따라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레고조립기술 설명한 부분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하나 하나 친절한 설명과 중간중간 조립팁도 알려주고 있어서 직접 만들어가보면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레고브릭관련한 책중에서 가장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가장 어려울 것 같은 스페이스!가 이렇게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니라며 놀라게됩니다.

나도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디트마 쇤헤어는 독일에서 가장 우명한 SF 텔리비젼 드라마 시리즈에 나오는 우주선 선장이다.

이 시리즈는 1966년 9월 17일부터 방송되었으며 총 7개의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3대의 우주선 모델의 직경이 불과 30센티미터에서

160센티미터에 불과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이 책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만들어 볼 레고에 관한 설명입니다.

클리프 앨리스터 매클레인 소령을 만들때는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멋진 로봇과 비행기체를 이야기를 듣고 알면서 만들어보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일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번호와 명칭, 색상과 수량까지 꼼꼼하게 덧붙였다는 점이에요.

부품목록까지 꼼꼼하게 그리고 만드는 방법까지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누구나 손쉽게 따라서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책 표지에 나와있는 임페리얼 셔틀까지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총 148번의 상세한 만들기 설명부터 부품목록까지.

아이들과 꼭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레고 브릭으로 만들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이 책으로 시작하면 체계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만들어가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세트레고 상품만 사줄 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통해서 기존의 레고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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