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퀘스천 One Question -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켄 콜먼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원 퀘스천

 

당신의 멘토가 눈앞에 있고, 단 한가지의 질문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물을 것인가? 

 

 

이 질문에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요즘 세상에 살면서 멘토하나쯤은 있어야한다고 하지만 딱히 꼽을 멘토도 없을 뿐더러

그런 멘토가 있다하더라도 멘토에게 던질 딱 하나의 질문이 뭐가 있을까 골똘하게 생각헤 보지만 도저히 떠오르지 않는다.

제대로 질문만 던져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니!

그런 기회가 와도 눈앞에서 놓치고 말 거라고 생각하니 조바심이 생긴다.

 

내 인생을 바꾸는 한가지 질문 원 퀘스천.

이 책을 통해 기회가 온다면 던질 질문 하나!를 만들고 싶어졌다.


 

 

 

변화를 가져오는 질문들 

누군가가 적당한 순간에, 정당한 방법으로 정확한 사람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곧잘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인터뷰 대상자는 단순한 사실을 넘어 깊은 해심으로 들어간다.

내면의 스위치를 켠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인터뷰 대상자에게서 고무적인 대답을 이끌어 낸다. 

 

라디오 토크쇼 켄 콜먼 쇼를 진행하는 저자 켄 콜먼.

열정과 통찰이 고스란히 담긴 인터뷰로 각 분야의 전문가, 유명인사, 평범한 일반인들까지 초대해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현대인들이 궁금해하는 문제들의 답을 구해오며 미국 최고의 인터뷰 진행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는 내면의 스위치를 켜는 질문이란 어떤 것인지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이다.

 

무보수로 반년동안 PD 밑에서 일하던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무능력하다면서 해고당하고 만다.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치밀었고 방송계의 전문가인 PD의 행동은 그를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몇 달 후, 솔레다드 오브라이언과의 인터뷰로 그의 인생을 확 바뀌었다.

저자는 그녀에게 자신이 겪은 일처럼 무참히 거절당하는 일이 닥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바로 인생을 바꾸는 한가지 질문 원 퀘스천을 던진 것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는 내게 늘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누군가한테 듣는 'No'라는 말은 그다지 염두에 둘 필요가 없는 단어란다. 

그 말은 '너는 끝났어!'라는 뜻이 아니라 단지 그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다르게 표현하는 말이거나

딱히 도움을 줄 수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뿐이란다." 

 

그녀의 조언은 저자에게 큰 위안을 주었고 자신의 경험에 너무 들어맞았다.

'켈 콜먼과 함께하는 한 가지 질문'이라는 새로운 영감이 떠올랐고 이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오디오 블로그가 아이튠즈에서 '주목할 만한 신규 팟캐스트'로 선정되고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도 출간이 되었다.

어려움에 처한 한 사람에게 유용한 질문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런 커다란 변화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며 순간순간 문제에 부딪히게 될 때가 있다.

그때마다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있을 때 누군가 내 말에 귀기울여주고 그 질문에 대한 조언을 건네준다면

그것보다 좋은 위안과 해결책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총 3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켄 콜먼이 만난 멘토들의 이야기와 질문그리고 그 답이 들어있다.

역할, 소통, 신념, 기회, 비전, 꿈. 피드백, 용기, 노력, 현재, 리스크, 강점, 실패, 공포, 거절,

비판, 장애물, 결단력, 방해, 내려놓기, 인간간계, 용서, 보상, 극복, 통달,책임,

영향력, 리더십, 감사, 배려, 여성, 건강, 성취, 은퇵, 유산, 재도전에 관한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인터뷰의 내용들을 들려주고 있다.

현재의 자신의 상황에 맞는 부분을 찾아 읽는다면 더욱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열정+재능=나의 자리 

 

책을 읽으면 유독 마음에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는 것. 현재의 일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윤택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이 일은 애 일이 아니라 생각한다면 과감히 박차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경제적 안정감이 우선이라고만 생각되는데 긴 미래를 보면 내가 잘 할 수 있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나의 자리라는 사실.

미래가 반짝이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있는 말이다.

더 늦기 전에 나도 내가 좋아하며 잘할 수 있는 내 자리를 찾아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도움을 주지만, 스스로 원해서 돕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세를 경계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그들이 언젠가는 나를 도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도우면 안 됩니다.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을 때 도와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순수한 동기를 지키고 있다면, 나를 위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을 찾아서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배려와 자선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그들이 언젠가는 나를 도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도우면 안된다는 말이 마음을 울린다.

대가없는 순수한 도움과 배려. 정말 중요한 것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왕 타인을 도우려면 스스로 원해서 돕는 노력해야한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겠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유명인들의 주옥같은 문구들도 눈에 들어왔지만 소소한 저자의 경험담들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입양을 결심하고 그 일로 미혼모들을 돕는 일에 관심이 있다는 저자와 아내의 이야기는 감동적이었다.

그가 책에서 들려주는 배려와 자선, 나눔이라는 것을 실제로 말로만이 아닌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더 느껴졌기 때문이다.

 

          저의 아내 같은 여성들이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어떻게 사회에 나가 
          보람 있는 일을 하려는 열정을 잃지 않으면서 양자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겠습니까?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질문도 던져주고 있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원 퀘스천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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