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역사 뫼비우스 서재
케이트 앳킨슨 지음, 임정희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우연히 본 미드 예고편의 원작소설이라는 말에
궁금해서 보게된 책.
해리포터의 말포이 아빠가 주인공 사립탐정으로
등장한다.

한 아이의 실종. 뜻하지 않은 불행한 살인사건.
우발적 살인 30년전에 일어난 세가지 사건을
사립탐정 잭슨 브로디가 풀어나간다.

초반이야기는 세사건을 순서대로 들려준다.
일상의 잔잔함에서 갑자기 일어난 사건들.
딸들 중 가장 예쁨을 받던 딸이 자고 일어나보니
흔적도없이 사라졌다. 시간이 흘러 언니들은
아버지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며 잭슨을 찾는다.

두딸중 유독 사랑하는 둘째 딸이
사무실일을 도와주러 왔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에 의해 살해된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인지.
아버지는 그 범인을 찾고자 잭슨을 만난다.

사랑없이 의무감으로 결혼해 살던 한 여인.
어느날 충독적으로 자고 있는 아이를 깨우는 소음소리가
들리자 도끼로 남편의 머리를 둘로 쪼갠다.
결국 감옥에 간 여인은 여동생에게 아이를 맡기지만
출소가 가까워져도 딸아이의 행방을 알 수없다.
그래서 잭슨을 찾는다.

잭슨이 이들을 도와줄수 밖에 없는 치명적 어린 시절의 기억.

전체적인 사건은 결코 유쾌하지않고
생각할수록 음울하다.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고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번역때문인지 술술 읽히지가 않았다.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탐정물 특유의 긴장감 같은게 절절하게
느껴지질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영미소설 특유의 번역스타일이 나랑은 너무
안앚는 것일까.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 그만큼 흡족함이
느껴지지않아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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