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한 포기 3~5세를 위한 그림책
정유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새빨간 딸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싱싱한 딸기를 만나기가 힘든 요즘,  이 책을 보고 나니 아이들이 딸기가 먹고 싶다고 난리네요.

저도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한입 앙! 먹고 싶어집니다.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책인데요.

책을 보기 전에 딸기에 대해서 한번 찾아봤어요.

 

딸기는 열매채소로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90년대 초 일본인에 의해 도입되었다.
딸기포기는 5도씨 이하에서 50-200시간 정도 지나 휴면상태를 깨고 열매를 맺는다.

딸기가 장미과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몇년 전부터 마트에서도 딸기 모종을 집에서 키우기 쉽게 화분에 담아서 팔아서 집에서 몇번 길러봤는데요.

쉽지 않더라구요. 늘 얼마 못가서 죽어버렸어요.

이 책을 보고 나니 모종을 팔때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집니다.

 

 

 

 

 

풀도 별로 없어보이는 곳에 풀한포기가 심어져있어요.

하얀 조약돌로 동그랗게 꾸며놓고 누가 표시를 해놓은 것인지 붉은 리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것이 아마도 작은 꼬마 숙녀가 해놓은게 아닌가 싶어요.

 

 

 

 

 

잎자루마다 쪽잎 세장이 보입니다.

시간이 흘러 무당벌레도 날아오고 딸기 줄기도 길게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동그란 조약돌도 벗어났어요.

 

 

 

 

 

 

포기마다 딸기 줄기가 쭉쭉 나오기 시작하니 초록색 개구리도 들렀습니다.

한포기 덜렁 외롭게 있던 딸기 한포기가 무성한 딸기밭이 되고 있어요.

무성한 딸기밭은 이제 세찬 바람이 불고 빗줄기가 쏟아져도 끄떡없습니다.


 

 

 

 

 

날이 추워지자 단풍 든 딸기 잎사귀가 보입니다.

와! 딸기도 단풍이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딸기는 겨울잠을 자야 딸기 열매가 열린다고 해요.

집에서 모종으로 기르던 딸기, 날이 추워서 시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죽은게 아니고 잠을 자는 것이었어요!


 

 

 

 

딸기는 5도씨 이하의 온도에서 휴명상태를 거쳐야한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어요.

하얀 눈밭 아래에서 파랗게 보이는 딸기잎사귀가 슬쩍 보입니다.

 

 

 

 

 

 

햇볕이 들고 날이 따뜻해지자 꽃이 피었어요.

딸기꽃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장미과라고 하더니 꽃도 참 예쁘네요.

벌이 날아오는 걸 보니 향기도 좋은 가봅니다.

 

 

 

 

초록색 딸기가 이제 빨갛게 익었습니다.

쥐도 와서 먹고 토끼도 와서 먹고 병아리도 와서 먹습니다.

작은 딸기 한포기가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새빨간 딸기를 한입 베어 무는 꼬마!

이 소녀가 딸기를 정성껏 심은 주인공이었을까요?

한바구니 가득한 딸기 저도 먹고 싶어집니다.

 

 

 

 

 

 

 

딸기에 관한 자연관찰책을 보는 것보다 이 책한권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이 더 딸기에 대해 흥미가 생길 것 같아요.

딸기 농사 아이들과 함께 꼭 지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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