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홀리데이 (2013~2014년판, 휴대용 맵북)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3
이동미 지음 / 꿈의지도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방콕 홀리데이 내 생애 최고의 휴가

 

"여행하며 밥 벌어먹고 사는 글쟁이" 라는 저자의 소개글을 보고 와아!라는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여행하며 밥먹고 산다니 정말 부럽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깊숙하게 들어가면 그들만의 애로사항이 수두룩하게 나오겠지만 그런 것들은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는 순간이다.

해외여행이라고는 얼마전 가족여행으로 갔던 사이판이 전부인 내게는

도시 여행을 좋아해 베를린, 이스탄불, 방콕과 같은 세계의 도시를 무대로 살아간다는 말에도 격하게 부러움이 밀려온다.

내가 평생 가도 못가볼 곳이기에 저자의 여행기에 절로 눈이 갈 수 밖에!

 

 

 

 

 

해외여행을 처음 준비하다보니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았다. 뭘 모르는지를 몰라서 찾아보지 못했다.

이 책을 여행 전에 만나봤다면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운 여행준비를 할 수 있었단 생각이 든다.

많은 여행서를 접해봤지만 완전 초보자를 위한 깨알같은 세심한 설명을 듣기가 힘들었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제발 아주 쉽게 처음부터 알려주는 책이 필요해!라는 말을 하게되는데

다른 여행서와 비교해서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흡족한 책이었다.

쌩초보를 위한 완전 사소한 것까지, 이런 것도 알려줘야 해?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저자가 만들어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했다.

꼭 여행사에서 패키지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을 그대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야할까?

자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말 도움이 될텐데말이다.

요즘 접하게 되는 여행서들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도대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는

뒷부분에 적은 분량이 페이지로 무조건 해보면 된다고 하니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사람이 닥치면 다 하긴 하겠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여행을 닥치는 대로 하기란 불가능하다.

 

 

 

 

 

 

"방콕은 보통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로 가는 여행지가 가장 많다.

하지만 개인의 성향과 여행 패턴에 따라 이 기간은 충분할 수도, 모자랄 수도 있다.

이 도시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즐기려면 최소 3박 4일은 필요하다.

4박 5일로 오는 여행자 중에 파타야나 코사멧을 일정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방콕을 여러 번 와본

여행자가 아니라면, 애써 다른 지역까지 가지 말고 방콕에서만 머물기를 권한다."

 

"툭툭은 정해진 금액이 없으므로 가장 흥정이 필요한 수단이다. 흥정을 해도 비싼 경우가 많으므로

재미를 위해 한두 번 정도만 타고, 많이 타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갑자기 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일정 금액을 따로 챙겨두거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자." -365page

 

 

 

여행을 경험한 사람만이 알고 있는 여행tip도 담고 있어서 자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항공권 확보부터 여권확인, 여행일정 계획, 여행예산짜기, 숙소 예약, 여행자보험 가입,

환전하는 방법, 가져가기 편리한 준비물에서 손톱깍기와 면봉이 없으면 아쉬운 물품 1호로 뽑았다.

방콕입국에서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 방콕필수 정보들까지 전체적으로 자유여행 준비의 큰 테두리를 알려주고있다.

세부적인 내용들을 접할 순 없었지만 어떤 목록을 확인하고 어떤 것들을 알아봐야할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 이상을 찾아보는 것은 독자의 몫이 될 듯하다.

 



 

 

 

해외패치지 가이드 여행에 신물이 난 사람이라면! 방콕 홀리데이를 보면서 자신만의 자유여행을 꿈꾸게 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콕 홀리데이 100배 활용법을 읽다보면 아! 정말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여행충동을 마구 느낀다.

방콕의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내가 꼭 보고 싶은 것, 먹을 거리들을 한번 쓱 살펴보면서
첫번째 방콕 꿈꾸기 단계는 저절로 통과!

 

여행 스타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목적에 맞는 여행 스케쥴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가족여행인지, 식도락여행인지, 누구와 함께하는 여행인지에 따라 다양한 여행일정과 스케쥴을 알려주고 있다.

다른 지역의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어도 책 속 여행 스타일 정하는 방법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다.

 

숙소 정하는 것도 정말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방콕은 특급호텔도 다른 도시의 절반 값이라며 마음껏 욕심을 부리라는 저자의 말에

인터넷 검색을 해볼 용기가 솟아난다. 가이드없이 자유여행을 하면 영어가 필수일거라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많은 않다고 한다. 역시 여행은 어느 정도의 과감한 용기가 무엇보다 우선이다.

 

저자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방콕의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방콕이 이렇게 볼 것이 많고 먹어볼 것이 많고 가봐야할 곳이 많은 것이였던가!라고 놀라며

3박 4일의 여행기간이 방콕을 여행했다가로 말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언제 가도 든든, 가족을 위한 호텔 Best 3 부분을 보며 내가 지금껏 생각하고 있던 방콕여행이

생각과 달리 이렇게도 멋질 수도 있구나를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 레스토랑 종류도 많고, 넓은 수영장을 갖춘 5성급 체인 호텔,

부엌과 세탁기 등이 잘 갖추어진 아파트먼트도 소개되고 있는데 아이들과 가족여행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지도위치, 주소, 전화번호, 대중교통이용방법, 비용, 웹사이트까지 각 호텔에 관한 깨알같은 정보도 담겨있다.

방콕에서 가장 싸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직접 호텔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하는 방법인데 방콕 여행통들에게는 타이호텔뱅크가 가장 좋다고 한다.

 

"직접 발로 뛴 세세한 리뷰가 많아 도움이 되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호텔 딜도 많으며

새로 생긴 호텔도 빨리 올라온다." -124page

 

자유여행의 만족은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판만큼 얻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여행고수가 알려주는 독자성향에 맞는 여행 팁을 엿볼 수 있었다.

방콕! 나도 한번 떠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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