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
하야마 아마리 지음, 장은주 옮김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29歲の誕生日, あと1年で死のうと決めた。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왠지!!! 일본판의 책표지가 더 눈에 들어온다.

요즘 이상하게 마음에 닿는 책제목과 표지에 눈이 간다.

도서관에 빼곡하게 꽂혀있는 책들 중 유독 눈에 들어온 제목.

'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이다.

 

사람은 죽기로 마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고 했던가?

지독하게 진부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의 인생역전이야기!

이 책을 내가 스물아홉일때 읽었다면 지금 내게도 인생역전이 있었을까?

내가 그 나이였을 땐? 뱃속에 둘째가 들어있어 배가 볼록했었을 시기.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맴돈다.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품. 감동대상이라는 말에 심파를 자극 최류성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이야기.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니 더 궁금해지는 이야기였다. 

‘아마리アマリ’는 ‘나머지 · 여분’이란 뜻으로, ‘스스로 부여한 1년 치 여분의 삶’의 의미를 담고 있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의 내용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2010년 ‘일본에 더 큰 감동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라디오방송국인 니폰방송과 출판사 린다 퍼블리셔스가 설립한 ‘제1회 일본감동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1046: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을 다루고 있다. - 저자소개 

나는 스물아홉이다.

나는 뚱뚱하고 못생겼다.

나는 혼자다.

나는 취미도, 특기도 없다.

나는 매일 벌벌 떨면서 간신히 입에 풀칠할 만큼만 벌고 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걸까?

내가 이렇게도 형편없는 인간이었나?

처음엔 물이 뜨겁지 않았다. 그래서 괜찮은 줄 알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끓는 물에 들어온 개구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 것이다. -21page

 

뭔가 지지부진한 삶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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